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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향수·패션·뷰티/향수

펜할리곤스 송버즈 향수 뮤직박스 득템!

by 맛볼 2014. 1. 5.
펜할리곤스 송버즈 콜렉션, 펜할리곤스 향수 송버즈 틴케이스 한정판, 뮤직박스 오르골
펜할리곤스 시향 오퍼스1870, LP no.9, 두오로 오드 포르투갈 펜할리곤스 송버즈 콜렉션



2013년 11월, 한 주 동안의 펜할리곤스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팝업스토어 행사 내용은...
향수 본품 1병 구입시: 믹스트 센트 라이브러리 증정 (1.5ml 샘플 10종 세트, 5.5만원)
향수 본품 2병 구입시: 송버즈 뮤직박스 증정 (한정판, 판매가격 12만원)

최근 보라색으로 틴케이스가 바뀐 믹스드 센트 라이브러리를 증정 소식에 눈이 어두워,
앤솔로지 시리즈의 삐리리 향수 1병을 충동 구매.

구입되신 향수님은 자신은 얼굴 알려지는 것이 싫으니 초상권을 존중해달라는 공식 요청을 하셔서 얼굴은 모자이크.
앤솔로지 시리즈 케이스는 앞면 제품명과 뒤 손잡이 색상만 다르고, 검정 자석 케이스의 전체 디자인이 동일함.

포장 대기중인 앤솔로지 삐리라와 믹스트 센트 라이브러리...
그런데...돌발 상황 발생...!!!

직원께서 "이번 행사 내용으로는 향수 2병 구입시 송버즈 뮤직박스를 제공하는데, 자주(?) 구입하시니 원하시면 센트 라이브러리 대신 송버즈 뮤직박스를 드리겠습니다"라는 갑작스럽고 송구스러운 제안 말씀.
(특혜를 받을 만큼 자주 구입하는 혹은 매출에 크게 기여하는 者는 전혀 아니라서...깜놀+송구)

"헉~ 저에게 잠시만 시간을 주세요ㅠ,ㅠ" 20초간 장고에 들어감.
→ 실용성으로는 믹스드 센트 라이브러리인데, 송버즈 뮤직박스는 한정판에 더 비싼(12만) 제품이라...진지한 갈등이 필요함.



장고 끝에,
신경써주신 송버즈 뮤직박스를 냉큼 득템 but 박스 미개봉인 채 쇼핑백 그대로 귀하게 모셔져 있는 펜할리곤스 송버즈 뮤직박스.
펜할리곤스에 이렇게 큰 종이가방이 있었는지는 송버즈 뮤직박스를 획득하면서 알았음.



더 달콤함이 나타나기 전까지 누군가의 염두에 머물러 있었던 달콤함인 믹스트 센트 라이브러리는 순식간에 덜달콤함이 되어 팽~

세상 대개의 달콤함들은 이후에 더달콤함이 등장하는 순간 덜달콤함으로 전락해서 그때까지 지녔던 제일의 달콤 위상을 내준다.
인간은 개미처럼 달콤을 지향하며 시시때때마다 만나는 대상의 달콤 무게와 당도를 판단해서 끊임 없이 선택을 바꾸며 살아가는, 달콤 추종 여정의 나날을 살다 세상을 떠난다.
 
송버즈 뮤직박스에서 어떤 소리가 나고 회전하는 모습이 궁금한데,
득템물은 개봉하지 못해 그냥 모셔만 두고,
구경하러 한남동 펜할리곤스 매장으로 가는 아이러니.
→ 송버즈 뮤직박스 동영상 촬영



Lp No.9 for Men _ 달짝지근하면서 아저씨틱한 느끼 스킨삘 때문에...한국의 후각 정서에서는 여성들에게 좀처럼 어필되지 못해서 주목 못받는 신세.

Lp No.9 for Ladies _ 상당히 오묘한 매력을 지닌 향기인데 유명세 위주 향수를 좇는 한국의 소비성향에 가려 외면당한 펜할리곤스의 다크호스들 중 하나.

오퍼스 OPUS1870 _ 옴므 향수인데 가끔씩 중성 효과를 내려는 팜므 지인이 선호하는 향수. 즉 팜므가 뿌리면 상당히 관능적.

두오로 오드 포르투갈 _ 부향율은 코롱. 향기가 어떻다 딱히 묘사하기는 뭐시기 한.

앤디미온 _ 앤디미온은...

펜할리곤스 10가지 향수 느껴지는 대로 적어보는 시향기 2014.2.9


젠틀맨 프래그랑스 콜렉션 / 앤디미온, 쿼커스, 블렌하임 부케, 사토리얼, 오퍼스1870
레이디스 프래그랑스 콜렉션 / 엘레니시아, 말라바, 릴리 오브 더 밸리, 아르테미지아

펜할리곤스 송버즈 콜렉션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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