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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문화·예술/맛볼 음악

4월이면 늘상 듣는 노래 :: 브로콜리 너마저 잔인한 사월, 시인과 촌장 진달래, April Come She Will

by 맛볼 2014. 4. 1.
4월에 관한 노래 3곡.
브로콜리 너마저
잔인한 사월 - 브로콜리 너마저 골든 히트 모음집
김소월 시 진달래를 재해석한 노래 시인과 촌장 진달래
사이먼 앤 가펑클 April Come She Will



진달래 / 시인과 촌장 2집 (1986)
김소월 시 진달래를 재해석한 노랫말.



잔인한 사월 / 브로콜리 너마저 / EP 잔인한 사월 (2009)
졸업하고 사회에 나왔으나 덜컥 잉여가 된 인생들이 4월 첫날에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2012년의 골든히트 모음집의 수록곡보다 2009년 EP 녹음 당시의 멤버들이 가졌던 4월의 심정 - 실제적 절망감과 비장감을 그대로 담아 부른 원곡이 훨씬 좋은 잔인한 사월.



April Come She Will / Simon & Garfunkel
두 대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만으로 읊조리듯 애잔하게 부르는.


 

진달래
                         노래: 시인과 촌장 / 작사작곡: 하덕규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가슴으로 스몄으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그대 타는 가슴으로 스몄으면

사월 목마른 사월 하늘
진홍빛 슬픔으로 피어
그대 돌아오는 길 위에서 흩어지면.....
나 다시 진달래로 피어 피어




잔인한 사월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 / 작사작곡: 덕원

거짓말 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 할 곳을 모르고 있네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난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 걸

나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거짓말 같던 사월의 첫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데
왠지 나만 여기 혼자 남아
가야 할 곳을 모르고 있네
 
떠들썩하던 새로운 계절
그 기분이 가실 때쯤 깨달을 수 있었지
약속된 시간이 끝난 뒤엔
누구도 갈 곳을 알려주지 않는 걸
 
나 뭔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 것도 없는 나의 지금은
깊어만 가는 잔인한 계절
 
봄이 오면 꽃들이 피어나듯
가슴 설레기엔 나이를 먹은
아이들에겐 갈 곳이 없어
 
봄빛은 푸른데.


 

April come she will
                         Simon & Garfunkel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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