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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카페 루소랩 청진점에서 온두라스 COE 커피 케맥스 추출 핸드드립 커피 마신 이야기입니다.

 

광화문 종각 카페 루소랩 핸드드립 커피, 스페셜티커피 COE커피 맛 가격

온두라스 COE 커피 케맥스 핸드드립 커피 추출 과정 사진

 

 

 

종로권에서 핸드드립과 아메리카노 꽤 먹을만한 종각 카페 루소랩 청진점.

로드 매장이었으면 더 빨리 많이 알려졌을 것이고, 입맛은 다들 똑같으니 벌써 바글바글한 카페가 되었을 것이나,

다행히도 그랑서울 아케이드에 은신해 있어서,

스타벅스 커피빈처럼 복작디글하지 않고 매장 공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적당한 여백이 유지되어 → 낮은 소음, 적은 눈길, 아름다운 거리로,

찾는 이들에게 정신적 쾌적함을 제공할 수 있는 루소랩 청진점.

 

루소랩 입장에서는 쉼 없이 가득찬 테이블을 바라 마지않겠으나,

우리처럼 이곳을 아지트 삼으며 영혼의 안식처로 찾는 이들의 마음은, 언제나 여백이 있어 주기를 바라는, 천하의 괘씸한 마음.

 

루소랩의 정식 브랜드는 루소 바리스타 랩.

최근 종각역-그랑서울 아케이드간 통로가 이어져서 더 가까워진 종각 카페 루소랩.

 

최근 마셨던 COE커피 과테말라 엘 인헤르또와 스페셜티 커피 니카라과 엘 오조 데 아구아에 이어서

이날은 Lee 바리스타님이 권장해주신 또 다른 COE커피 온두라스 모레노 COE#2.

 

* 루소랩 청진점을 둘러싼 다른 이야기

- 그랑서울 청진상점가 루소랩 청진점에서 마신 COE 커피 & 스페셜티 커피
- 루소랩에 원래 있었던 나무의 새삼스러운 재발견 & 우디한 니치향수 정리
- 루소랩 나무 나이테를 들여다보다가 떠오른 인스타그램 허세짓거리들의 오만 버라이어티

 

루소랩 싱글오리진 핸드드립 커피 가격 (2015년 12월 중순 기준 원두이며, 메뉴는 생두수급상황에 따라 변동성)

과테말라 엘 인헤르또 COE#2 9,000원

온두라스 모레노 COE#2 9,000원

에티오피아 시다모 내추럴 디카페인 6,000원

에티오피아 코케 허니 6,000원

브라질 파라이소 내추럴 5,000원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 5,000원

 

그런데 메뉴 오른쪽 맨 하단에서 못보던 글귀 발견.

커피 리필(아메리카노) +1,000

 

루소랩과의 첫 만남 매장 삼청점 개점시기부터, 루소랩은 리필이 없었는데,

어느새 시행되고 있었던, 나만 몰랐던, 아메리카노 리필 제도ㅠ,ㅠ

예전 촬영 사진을 찾아 봤더니,
2014년 6월에는 리필 글귀가 없었는데 2015년 1월 메뉴판에는 리필 글귀가 등장한 것을 보면,

2015년에 시작했을 것으로 추측.

 

올해 내내 다니면서 분명히 리필 문구를 읽었을텐데,

예전에 기억된 정보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고 있으면서, 텃새부리듯, 새로운 정보가 입력되면 스리슬쩍 배척해버린, 우매한 뇌구조의 맹점.

 

다음부터는 아메리카노 리필 한 잔 꼭 더 마시기로 꾹 다짐.

 

 

온두라스 모레노 COE#2 핸드드립 커피 케맥스로 추출 구경하기

과테말라 랩 혹은 디팅 그라인더로 가루낸 원두를 케맥스 필터에 넣기.

나무통을 통통 쳐서 바닥에 남은 가루까지 남김 없이.

 

케맥스로 핸드드립 시작.

추출 과정을 지켜본다고 해서 뭘 알고 보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케맥스 필터가 다른 필터들에 비해서 훨씬 비싸다는 사실 정도만 들어서 아는 정도.

 

온두라스 모레노 커피를 추천해주신 바리스타께서는 커피 내림을 맡는 대신, 어느새 싱크대에서 설거지 물 내림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따끔하도록 끝이 뾰족한 케맥스 필터.

뾰족한...하니까 생각나는 노래 한 곡.


" 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

 

이 세상 모든, 1등이 아닌 이들을 위한 노래

봉우리 - 김민기 (1992)

 

 

뾰쪽한 물이었다가 부드럽게 다른 물들과 어우러지는.

 

 

이제 거의 추출 완료.

 

잘 내려졌나...한 숟가락...호로록~

 

"온두라스 모레노 COE#2 커피 나왔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온두라스 모레노 커피 마시기

온두라스 모레노

설탕과 같은 단맛과 견과류의 고소함의 밸런스가 좋고, 크리미한 바디감을 가진 깔끔한 커피.

 

TASTE
Aroma 4점  Acidity 3.5점
Flavor 4.5점  Body 4점
Aftertaste 4점
 
BREWING - 에어로 프레스
원두 16g
추출 180~190g
시간 1분 30초
물 200g

BEAN STORY

온두라스 커피의 특징은 고소하고 깔끔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온두라스는 우리나라의 비행기로 30시간을 가야 하는 아주 먼 곳이랍니다.

이렇게 먼 곳에서 온 커피를 여러분께 잘 전달하는 것이 바리스타의 역할일 겁니다.

Pedro Moreno씨와 LUSSO의 정성이 담긴 맛있는 커피 한 잔 어떠세요?

 

 

루소랩에서 케맥스로 내린 온두라스 커피 마시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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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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