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문 닫은 홍대 핸드드립 카페 <커피볶는 곰다방> 유적지 탐방

마셔볼 음료/커피 2012.08.29 13:50
문 닫은 홍대 핸드드립 카페 커피볶는 곰다방 유적지 탐방입니다
상수역 카페, 홍대 빈티지 카페 커피볶는 곰다방, 문 닫는 개인카페, 카페베네 매장 수



문 닫은 커피볶는 곰다방

홍대 정문 맞은 편 골목에 있던 빈티지 핸드드립 카페 커피볶는 곰다방이 6월 중순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두 달 전에 들었었다.

많이 애착을 가졌던 곳은 아니지만 핸드드립하는 아날로그스러운 커피점으로 나름의 존재감이 있었던 곳이라서, 폐점 사실을 누구한테서 듣는 소식과 인터넷 검색으로만 확인해서는 성이 안차고, 홍대 근처 가는 길에 방문해서 실물을 육안 확인해야 밀린 숙제를 마무리 하는 거였다.

이날의 커피볶는 곰다방 유적지 탐방은 카르니안님 덕분(?)으로 연남동의 어느 카페 방문하는 길에 이루어진 순례이기도 했다.



계속 사라져가고 있는 개인 카페들

상수역 가는 길의 주차장 거리에도 50m 이내 간격으로 프랜차이즈 대형 카페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
혹자들은 어차피 자본이 딸려 큰길에 들어서지 못하는 개인 카페들이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직접 경쟁하는 일은 없으니 프랜차이즈들이 큰길에 들어서는 건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게 아닌 것이, 요지에 돈 바른 카페들이 들어서면, 대로에서 만남의 동선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골목까지 찾아 들어가려는 의지를 보이다가도 당장 눈 앞에 알짱거리는 큰 길의 쾌적한(?) 브랜드 카페에 돈을 던져주다 보니, 결국 개인 카페들에게까지 먹이가 도달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골목의 개인카페들은 점차 말라 비틀어져 가다가 고사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고 자본을 발라 들어서는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마냥 녹록치는 않으니, 어느 초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올해 신규로 51개가 들어서고 50개가 문을 닫았다'는 기사가 두어달 전 모 신문에 (인터넷판에 우선) 게재되었다가 외적 영향이 있었는지... 기사가 내려진 사건이 있었다.

이 좁은 땅, 머릿 수 얼마 안되는 인구에 카페가 너무 많아져서 삼겹살집 수를 따라 마신 게 분명하다.


※ 예고 : 80년대 후반에 개점해서 커피숍(90년대까지 카페문화의 명명)을 거쳐 2000년대 중반까지 핸드드립 카페로 운영되다가 문을 닫은 명륜동과 홍대에 걸친 카페 대한 이야기는 사료(?) 수집이 더 진행된 후에 정리할 예정입니다.



2011년 7월 27일.. 커피 볶는 곰다방



* 관련 글 : 저예산 개인 카페 창업의 본보기로 견학할만한 핸드드립 카페 / 홍대 커피볶는 곰다방 2011년 7월 26일




2012년 8월 중순.. 커피 볶는 곰다방 자리의 <당근>

신고

Posted by 맛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단골 2012.08.31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자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핸드립 카페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카페가 들어섰다.....?
    만약 임대료가 너무 높아져서 버티기 어려웠다면 새로 들어오는 사람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일텐데요.

    이 동네가 수년전부터 임대료가 폭등하는 지역인지라 세입자들이 오래 버텨내기 어려워졌죠.
    덕분에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던 곳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구요.
    올해들어 그런 소식을 자주 듣는게 이 홍대쪽이죠.

    그런데

    같은 장소에 다른 이름의 그런데 역시 커피를 파는 카페라....?
    권리금을 주고 이 장소에 들어와서 이름을 바꿀 가능성은 적어보이구요.
    혹시 건물주나 건물주의 친인척이 장사하는건 아닐까?란 추측을 해봅니다.

    또는 원 세입자께서 임대료와 수익 문제로 견디기 어려워서 헐값에 인계했거나
    집안 사정 또는 급전으로 인해 인계했거나 했을 수도 있겠죠.

    어쨌든 이곳의 추억을 가진 단골 손님들께서는 아쉬움이 많을것 같습니다.

  2. 아이구 2012.08.3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곰다방 없어졌다니
    아쉽네요
    3번 갔었는데.

    대치동에 있는 곰카페는 있겠죠?

  3. 카르니안 2012.09.03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단골님과 같은 생각이네요 뭔가 장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사정으로 인해서 바꿨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

  4. 신여사 2012.09.15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는 분에게 이곳 소식을 전해들었었는데.. 아쉽고 씁쓸하네요.

  5. 혜민양 2012.11.11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문닫았군요 너무 아쉽네요..



부적합·광고·자동등록 차단과 개방성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때까지 작성하신 댓글은 관리자 체크 후 게재됩니다
☞ 부적합 기준 : 글에 대한 반론·의견과 일반문의를 제외한, 무례한 필명/빈정거림/비방/욕설/상업홍보성 글
오랫동안 승인대기 상태로 있는 경우는, 적합성 검토 사유가 아니라 관리자가 아직 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의 글의 경우 비밀글은 답변을 드리지 않거나 삭제될 수 있습니다
개별 글 내용에 관한 궁금한 점은 메일로 문의하실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