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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차(茶)

[서울 종로 맛집] 보이차, 자사호 전문 상점 지유명차 본점 방문기

by 맛볼 2009. 10. 31.




운현동 수운회관에 첫 둥지를 틀었다가 2번의 이전으로 정착한 지유명차의 본점에 2008년 9월에 방문했다.

지유명차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중국차(그중에서도 보이차 집중)와 자사호를 전국적인 매장망과 큰 물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시에서 제2의 인사동으로 조성 계획에 있다고 하는 [창덕궁앞~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 거리의 요지에 위치.

이 거리에는 현재 드문드문 갤러리들과 고미술/골동품점들이 영업하고 있는데 개발 계획에 부응하는 상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점 중앙 공간의 벽면은 다양한 자사호들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내실 같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높은 가격대의 자사호 작품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차를 우려낸 각종 국물을 판매하는 찻집은 아니며 우려 먹기 위한 건조한 상태의 차와 각종 차도구들을 파는 상점이지만, 지유명차의 운영 시스템은 보이차 인구의 저변 확대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찻집처럼 차도구가 완비된 탁자들을 마련해 놓고 고객들이 와서 상점 측이 구비한 다양한 시식용 차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무료로 우려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유명차에서는 이런 기능을 하는 상점을 차예관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L자형의 큰 차탁은 상점 측이 주관하는 찻자리.



다양한 종류의 보이차 청병과 숙병을 전시/판매.



7532 병차 / 맹해차창 / 1990년대 중반 / 생차 / 350g / 300,000원



자사차통.



안쪽에 새우가 그려져 있는,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찻잔, 30,000원.



새우 찻잔의 바깥면 위쪽에 나 있는 손톱 자국 같은 흠은 작은 물고기들이 줄지어 가는 것을 표현한 것.
실물을 보면 흠으로만 나타낸 물고기 형태(몸통과 눈)이 그럴듯 하다.



200ml 정도 물이 담기는 자사 다관.
개구리가 앉아 있는 중심의 볼록한 작은 원형이 뚜껑이고 그 주변으로 자갈 질감의 표현되어 있음.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개구리의 반대쪽 눈깔은 움직이도록 되어 있음.
150,000원.



자사호를 만드는 도구들과 작업대가 전시되어 있음.
이곳 관계자의 설명에 의하면, 자사호 제작 과정은 우리의 도자기 제작 방식과 달라서 물레가 없다고 한다.



잔받침 5종 세트 / 운남천연염색 / 20,000원
 

 

 리뷰어

달따냥

 상 호

지유명차 본점

 주 소

서울 종로구 와룡동 140-2.

 전 화

02-762-5634

 위 치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7번 출구에서 접근.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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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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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시기

2008년 9월


쨈 있게 읽으셨으면 view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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