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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살롱 뒤 쇼콜라, 침샘 퐁퐁 솟던 그 시간들 1 of 2 (초콜릿 박람회, 초콜릿 아트 패션 의상, 쇼콜라티에)

by 맛볼 2013. 1. 25.
살롱 뒤 쇼콜라 - 초콜릿 전시회 코엑스 D1, D2 / 제1회 2013 살롱 뒤 쇼콜라 참가업체 명단 / 초콜릿 아트 조각
살롱 뒤 쇼콜라 : 코코아 쇼, 초콜릿 축제, 초콜릿 조각, 초콜릿 아트, 참가업체, 쇼콜라티에 교육





2013년 제1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Salon du Chocolat Seoul 2013)를 관람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초콜릿 전문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겠습니다.

1994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살롱 뒤 쇼콜라는 지금까지 5개 대륙에서 360만여 명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해왔으며, 현재 11개국 20개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초콜릿 전문 페스티벌이라고 합니다. 초콜릿 및 초콜릿 원료, 초콜릿과 관련된 각종 기계장비와 서적 등 다양한 품목들의 전시와 더불어 초콜릿 패션쇼, 쇼콜라티에들의 시연, 초콜릿 만들기 체험 행사 등 풍부한 볼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A True Tasty and Colorful Festival" 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화려했던 체험 현장입니다.




사진 출처 : 살롱 뒤 쇼콜라 홈페이지



Salon du Chocolat Seoul 2013

국내 수제초콜릿업체 및 초콜릿공방, 초콜릿카페, 그리고 해외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살롱 뒤 쇼콜라는 55부스 정도로, 카페쇼에 비하면 상당히 규모가 작은 편입니다.

입장료는 사전 등록자나 초청장 소지자의 경우 무료이지만, 일반 관람객은 1만 5천원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살롱 뒤 쇼콜라의 행사장인 코엑스몰 3층 D홀은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찾아와야 할 만큼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입니다.



눈앞에 홀의 입구가 펼쳐졌을 때 정말 여기가 맞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A True Tasty & Colorful Festival~~ 자, 즐겨봅시다~^^ 이렇게 되겠지요.



입장하면 초콜릿 아트피스가 관람객들을 반겨줍니다.



하나 하나 눈을 못 뗄 만큼 예술적인 솜씨입니다.



초콜릿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듯이 정교하게 제작된 아트피스를 입구에서부터 선보이고 있습니다. 다들 잠시 동안 서서 구경하곤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보인 것은 초콜릿 퐁듀 분수입니다. 아쉽게도 시식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초콜릿 향기가 진동하는 가운데, 첫 시식 코너에서 초콜릿을 맛보았습니다. 다크, 밀크, 화이트 세 종류의 초콜릿을 하나씩~~ 달콤씁쓸하면서 또 달콤함... 앞으로 펼쳐질 초콜릿의 향연을 예고하는 것만 같습니다.



PÂTISSERIE BOUILLET의 부스라고 하는데, 화장품 가게일까요?



바르지 말고 드세요~~
미각美覺 보단 미각味覺에 양보하세요~~
초콜릿 립스틱입니다.
기발한 발상에 혀를 내두를 따름입니다.
몇 개 구입해서 백 속에 넣어 두고 가끔씩 꺼내 화장 고치는 척 입술에 발라서 먹고 싶네요. 이런 립스틱은 하루만에 다 써버릴 듯.



프랑스의 유명한 초콜릿 브랜드 - 발로나(Valrhona) 초콜릿의 부스.
진한 카카오 열매 향기가 풍겨나올 것만 같습니다.



초콜릿 음료 셀라야(Celaya)...
발로나(Valrhona)에서 나온 액상 초콜릿입니다.
달지 않고 진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시선을 집중했습니다.
이를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까요.



초콜릿 드레스가 한껏 눈을 유혹합니다.
저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느낌일지 사뭇 궁금합니다.



인스터에프앤비(Inster F&B)...
한 잔으로 즐기는 프랑스 와인 도멩 까뺑듀(DOMAINE CAPENDU)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프랑스에서 150년간 유지해 온 전통적인 숙성방법으로 양조해 가장 깊은 맛이 날 때 병입하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이 와인과 초콜릿을 접목하면 무슨 맛이 날지 궁금합니다.



BENOIT CHOCOLATS...
프랑스의 초콜릿 명가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고가의 수제초콜릿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에펠탑 모양의 초콜릿도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MAISON BOISSIER...
화장품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초콜릿 케이스가 일품입니다.
케이스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내부에는 참새알 같이 동글동글한 초콜릿들이 들어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던 Laon D 부스입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초콜릿으로 만든 구두와 핸드백...
한복치마와 노리개도 있었습니다.



로사 아뜰리에(ROSA ATELIER)...
건강한 녹색 초콜릿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녹차 초콜릿은 물론, 보리순 초콜릿, 뽕잎 초콜릿, 연잎 초콜릿, 쑥 초콜릿까지...
진정한 웰빙 초콜릿인 것입니다.



에콰도르의 농민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PACARI 초콜릿입니다.
(부스명이 바로 에콰도르)



알 나스마(AL NASSMA)낙타젖 초콜릿.
두바이에 본사를 둔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그 수익금은 낙타들의 먹이를 주는 기부금으로 쓰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 주제의 강연도 있었는데,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는 낙타들을 위해 그들의 젖으로 만든 초콜릿을 먹는다면 뜻 깊은 일이 될 것입니다.



강직한 순종
천연발효 초콜릿이라는 황후 초콜릿.



황후의 추억 초콜릿.



의순공주 초콜릿.
왕족들의 컨셉에 맞추어 초콜릿을 선보이는 게 독특합니다.



황후수 - 천연발효 카카오 음료
황제가비 - 천연발효 카카오 모카 음료
초콜릿 음료도 함께... 초콜릿에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했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장독과 옹기에 담아주는 초콜릿을 비롯해서 말입니다.



수제초콜릿과 마카롱 전문으로 유명한 J BROWN입니다.



형형색색 초콜릿 상품이 매우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은 제품을 진열한 부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BONNAT CHOCOLATIER...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이 업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125년 전통의 초콜릿 브랜드라고 합니다.

봐롱(Voiron)이라는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이 브랜드의 본사.
참고로, 메종 드 쇼콜라(Masion de chocolat), 발로나(Valrohna), 보나(Bonnat) 이렇게 세 브랜드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초콜릿기업.



비앤씨월드 월간파티시에, 월간커피/한국커피교육센터...
초콜릿 전시회라고 해서 꼭 초콜릿만 있는 게 아닙니다.
초콜릿과 커피 관련 서적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특히 바리스타나 쇼콜라티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말입니다.

손꼬락 쥐 날라 해서 쉬어 갑니다~~~

2013 살롱 뒤 쇼콜라, 침샘 퐁퐁 솟던 그 시간들 2 of 2에서 이어집니다.


's Collaboration
리뷰어 Rupil ru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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