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에서 고디바 삼청동 매장에 이어 생겨난 또 하나의 초콜릿 카페 :: 카카오길

북촌 계동 초콜릿 카페 카카오길 CACAO GIL / 삼청동 초콜릿 카페 고디바 삼청동, 카카오길
고디바 삼청동 매장 /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근처 작은 초콜릿 카페 카카오길 - 초콜릿 만들기 수업, 수제 초콜릿 판매하는 곳

고디바 삼청동 매장 오픈 한 달 후 북촌 계동에서 원서동 창덕궁으로 넘어가는 길에 문을 연 초콜릿 수업 공방 겸 카페 카카오길.

 

부침개처럼 넓게 펴서 굳힌 것을 조각낸 카카오길의 바크 초콜릿.

무교동 서울 파이낸스 센터(SFC) 레더라 Laderach 매장에서도 본 적 있는 바크 초콜릿.

개인카페들은 대부분(96% 이상) 그렇지 않은데 의외로 개별포장 빨대를 사용하고 있는 신통한 카카오길.

사각 위에 실수로 뭔 하얀 조각이 떨어져 있는 줄 알았는데 프랑스산 어떤 소금이 들어간 초콜릿이라고 주인장의 설명.
으깨지는 순간 퍼져나오는 찝찔한 그 맛이 묘미.

카카오길과 고디바는 문화적이고 외형적인 위상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지만,
각자의 초콜릿 맛이 입 속에서 주는 희락의 차이만 보자면 고디바가 카카오길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다.

프라이버시가 약간 보강되면 번잡 회피성향 이들이 친구랑 이야기 나누거나 책 읽으며 쉬기 좋은, 차분한 초콜릿 공간 카카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