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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홍대 카페 <커피와 사람들> 오디오 시스템...부러움 그렁그렁한 눈으로 쳐다보기

by 맛볼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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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커피와 사람들 오디오 시스템 : 탄노이 캔터베리 스피커, 매킨토쉬 앰프, 케인 CD플레이어, 테크닉스 턴테이블




삼청동 카페 연두와 관련이 있는 홍대 롯데시네마 뒤의 커피와 사람들.

 


홍대 카페 커피와 사람들 1층.



커피와 사람들 2층.



압도적인 건축물을 세워 올린 커피 콘하스가 음악은 정작 소담하게 포터블 오디오 하나로 퉁친 모습이 자꾸 오버랩되었던...
음악감상실 꾸미기에 손색이 없는 커피와 사람들의 무시무시한 하이파이 시스템.
보통 사람들에게는 심한 호사.

카페 <커피와 사람들>의 오디오 시스템 눌러 잡은 견적

스피커
탄노이 캔터베리 약 1,000만원

파워+프리앰프 매킨토시 약 400만원 / 쿼드606 약 60만원

CD플레이어 케인 약 120만원

턴테이블 테크닉스 약 80만원

합계 약 1,660만원

요즘 카페들의, 그 바닥을 모르겠는 음향시설 수준을 생각하면 30평대 여느 카페에서 이 금액의 1/10만 할애하면 부족함 없는 하이엔드가 되며, 카페에 들어온 누구라도 여타 공간들과는 다른 푸근한 분위기를 느끼게 할 수 있다: 스피커2조100, 앰프45, CDP30

카페 뿐만 아니라 스파, 레스토랑처럼 공간에 오래 머무르는 접객시설에서 음향이라는 요소는 공기 같아서 사람들(오너, 고객)이 그러려니 은연 중에 여기는 것보다 훨씬 의미심장한 비중으로 고객의 만족도 관장 뇌구조에 안개 스미듯 작용한다. 겉으로 티가 안나니까 많은 경영자들이 공간의 음향을 가벼이 여기거나 심하면 괄시 수준으로 등한시 하는 것을 심심찮게 본다.

최근에 알게 된 60평의 어느 카페는,
커피 맛이며 인테리어 수준 하며 더 없이 훌륭한데 평균치보다 60cm 이상 높은 천장고 구조의 넓디 높은 공간에서 미니콤포 스피커 한 조만 한 쪽에서 국지적으로 울려 퍼진다. 그곳에 갈 때마다 빈 대강의실 같은 휑함과 울리는 말소리가 짓고 있는 분위기는 억대 들인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을 발목잡음이었는데, 공간 구조에 맞게 음향이 부응해주면 이런 취약점을 확실히 지울 수 있다.
객 입장에서는 카페의 노력이 결실되지 못함을 보는 게 안타깝지만 남 일에 어줍잖은 의견을 전할 수도 없으니, 음향도 포함될 여러 매출 발목 사유로 인해 난코스 길목에 접어들게 되더라도 바라만 볼 뿐 어찌할 도리는 없다.


지인이 5개월 전에 문 연 50평대 어느 레스토랑은,
테이블당 2인 매출 평균 5만원~대의 메뉴를 내놓는 곳으로 주방설비 포함 인테리어 비용은 1억 7천만원선.
음향의 단품까지 인테리어 업체에 모두 일임했던 공사였는데, 오픈소식 듣고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관공서틱한 저 스피커는 뭐냐고 물었더니 지인은 "공사업체 뭐시기 부장이 이거 독일산이라며 생색내듯 스피커 스펙에 대해서 알려주더라구" 설명해주는데, 스피커가 독일(?) 메이커인건 맞는데 마데가 중국이었으며 강당 병원 옥외용으로나 쓰는 한 조 20만원짜리였다.
오픈 직후라서 지인에게 할 수 있는 말은 "내년에 투자금 회수 좀 되면 스피커 먼저 바꾸세요, 저 흉한 건 중고장터에 넘기고"


 






라심발리 M22 (LA CIMBALI M22) 에스프레소머신.


개별포장하지 않은 친외부환경적 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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