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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PRE-OPEN 카페 매트릭스 : 카페 시장은 포화된 땅에서 각자의 문화 콘텐츠들이 사생을 겨루는 문화적 전쟁터

by 맛볼 2013. 8. 16.


카페 매트릭스의 공식 URL은 taste.kr/787이며, 이 글은 본 문서의 앞 부분만 발췌한 PRE-OPEN 버전입니다.

목록 및 매뉴얼 보강을 위해서 발행은 8월 18~20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페 지수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대문 사진이 변경되며 제외된 사진은 매트릭스 하단에 누적 나열합니다.
삽화 내용은 정물, 특정 카페, 풍경, 인물 등 제한이 없습니다.


 


한반도 카페들 그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을, 하늘 아래 새로운, 사물을 유리상자에 가두어 만든 간판.
조악하고 투박하지만 직관적인 메시지 전달력이 강력하고 예술성도 뛰어나다.
헝그리정신의 소산일 수도 있는 이 간판을 탄생케한 구쩜오할은 크리에이티브이며 나머지 영쩜오할은 제작비 3만원 쯤.
새바람이 오는 그늘
http://taste.kr/851


카페 매트릭스 : 소비자가 한 눈에 살펴 가늠하고 선택에 참고하는 카페의 요소들

저작물 분쟁 돌입시 본 기획안 내용의 저작 시점時點과 원본은 객관적&법적 증명이 가능합니다 : 뽀림·표절=SOSONG


 

취지


카페 시장은 포화된 땅에서 각자의 문화 콘텐츠들이 사생을 겨루는 문화적 전쟁터.

꾸역꾸역 위장 가득 채워서 첫 숟갈이 십이지장에 자작자작 도달할 때 쯤 앉은 자리 뜨는 의미 이상은 좀처럼 없는 음식점과 달리,
카페는 [긴 시간 동안 머무르며 맛보고 맡고 듣고 보고 느끼는 총체적 문화 향유 공간] 이라는 전제가,
카페 매트릭스의 기획의 단초입니다.

경영자의 문화적 통찰력과 관점은, 공실 상태부터 스며들기 시작해서 인테리어, 집기, 장비, 커피, 음식이 채워져 카페가 수립되어 운영되는 내내 공간 도처에 깃들어 있으며, 요즘 세상들은 이를 문화 콘텐츠라고 명명합니다.

카페가 갖추고 있는 유형적·무형적 문화 콘텐츠을 보면 경영자의 문화적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유형적 문화 콘텐츠 : 인테리어, 집기, 조명, 커피장비, 고객 프라이버시, 메뉴판, 브랜딩, 화장실, 음향(기기), 선곡, 입지선정, 가격의 높거나 낮은 정책 등

무형적 문화 콘텐츠 : 마케팅, 홍보 방법, PR 카피의 단어와 문장의 선택, 경영 방침, 고용관, 접객 매너와 어투, 위생 개념 등


소비자는, 카페의 문화 요소들과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첫 바퀴를 돈 후, 톱니의 일원이 되어 선순환의 회전을 지속하거나 회전 축에서 벗어납니다. 소비자가 카페와 지속된 선순환의 톱니 역할을 할지 말지는, 카페가 내놓는 문화의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커피를 파는 일은, 수익을 많이 내거나 적게 내거나의 차이는 있더라도 매뉴얼과 학습으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문화를 파는 행동은 카페 차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큰 틀에서 소비자와 카페는 오디션의 심사위원과 참가자의 갑-을 구도입니다.
참가자를 만난 심사위원은 그 사람이 보여주는 총체적 콘텐츠를 겪은 후에 다음에 다시 만날지의 가치를 판단합니다.
슈퍼스타K를 보면 사람들의 공감은 아랑곳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참가자가 간혹 등장하는데,
심사위원들은 그 '자기 말만'이 자기만의 리그이거나 여우의 신포도적인 정신승리인지,
대중에 어필할만한 객관적 능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인지,
참가자가 내놓는 신호들을 단서로 분석해 결정을 내립니다.

또 다른 비유로는 일종의 배틀을 하는 갑-갑의 구도이기도 합니다.
카페는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존재가 알려지도록 크리에이티브 행동을 하며, 어떤 경로로든지 그 행동을 감지한 특정 소비자는 카페의 콘텐츠를 맛보러 카페에 찾아가는 리액션을 보입니다.
이 시점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1라운드 배틀이 펼쳐지는데, 카페는 소비자에게 심혈을 기울여 자신의 [콘텐츠 기술을
써서 꼬심의 공격]을 펼치고 소비자는 그것에 [오감과 정서의 촉으로 반응의 반격]을 어떻게 할지 수위를 결정합니다.
소비자가 카페를 높은 만족도와 감동의 반응으로 재방문의 반격을 할지, 시큰둥과 무매력으로 판단해 재방문 의사 없음으로 반격을 할지...배틀에서 카페의 성패는 대개 그렇게 결정됩니다.



꾀함


- 매트릭스를 보고 문화적 소비에 참고할 수 있는 카페의 주요 요소들을 지수로 나타내고 특성을 표시함.

- 각자들이 노상 다니는 역세권 이외에서도 커피 냄새 풍기며 존재하고 있는 카페들이 있음을 환기시킴 → 카페 소비 편중 해소.

- 존재감 미약한 숨은 카페들 들춰 찾아내 엉덩이 찰싹해서 세상에 내놓기

- 비역세권 저쪽 동네 카페에도 다른 지역 사람들이 구경하러 찾아가는 종횡무진 교류를 촉진 : 딴 동네 카페 견문록.

-  카페版 동아전과를 꾀함.

- 대한민국에서 둘째로 방대한 카페 데이터베이스 축적이 목표.

- 유감스럽게도,
공간 임대업을 겸하는 음료 제조/판매 retailer적인 카페와 문화를 생산해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creator적인 카페를 분별함.



자문역·협력처


# 카페 매트릭스에 가르침과 지적질을 주시는 자문역
- 저서가 있긴 한데, 그 책 던져대며 만원짜리 주우려 매체든 인터뷰든 강의든 오만 군데 풀방구리하는 짓거리, 는 질색하는 저자.
- 저서 따위는 없는데, 겪으면 그 끕이 쉽게 파악되는 왠만한 설레발리스트 저자들보다 통찰력과 안목이 뛰어난 재야의 비저자.

- 협력처
카페 매트릭스에 뜻을 같이 하면서 나름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아는 사람은 익히 들어 알고 있고 모르는 사람은 10년이 더 지나도록 통 모를 유관 이익집단.


...이 하 줄 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  - 폴 호건 (Paul Hogan) -






※ 카페 매트릭스에는 댓글 기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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