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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에 느닷없이 사라져버린 카페 찾아간 입장에서야 느닷없음이겠지만 존재 입장에서는 그럴만하고 부득불한 사라짐일 뿐.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라는 마음 말고는 사라지지 않게시리 되어준 무엇이 아무 것도 없으니, 존재가 사라져간 바에 대해서 속상해함도 항의도 아쉬움도 가질 만한, 마땅한 자격은 없다. * 관련 글 - 그대 여전한가요? 한없이 구닥다리에 가까운 공간... 새바람이 오는 그늘 2013년 1월 28일 - 명륜동에 관한 노래 & 절대 놓쳐서는 안될 명륜동 대학로의 카페·커피집 :: 새바람이 오는 그늘 2013년 6월 21일 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 2013. 10. 3.
명륜동에 관한 노래 & 절대 놓쳐서는 안될 명륜동 대학로의 카페·커피집 :: 새바람이 오는 그늘 / 빈티지 카페 빈티지 카페 대학로 카페 새바람이 오는 그늘 리뷰 / 복고풍 빈티지풍 카페 핸드드립 대학로 카페 새바람이 오는 그늘, 대학로 빈티지 카페 추천 / 대학로 빈티지풍 카페 새바람이 오는 그늘 명륜동 / 재주소년才洲少年 1집 (2003) 새바람이 오는 그늘 1집 (1990) 감상 - 좋은날 ... 언제나 그렇듯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페는 맛, 공간, 주제성, 고용관, 경영관, 고객관을 두루 살펴 보통 이상의 가치를 지닌 곳을 선정하며, 남들이, 좋다 유명하다 어떻다 북치고 장구치는 것도 모자라, 꽹과리에 랩까지 하는 견해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글이 게재된 이후 해당 지역(주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카페가 발견되면 내용이 추가되고 최신 글로 끌어올려집니다. 처음 발표된 원곡만 소개하며, 해당 지역(주제)에 .. 2013. 6. 21.
90년대 커피숍 분위기로 동결건조된, 여고 앞 분식집 같은 카페 :: 동우네 커피집 대학로 카페, 성대 카페, 대학로 핸드드립 커피 동우네 커피집, 90년대 커피숍 분위기 카페 동우네 커피집 90년대 커피숍 : 파르페 우산, 탁자 전화기, 삐삐 성대 앞을 노상 다니면서도 골목 밖에서 간판만 힉 보고 지나다니기를 한오백년. 90년대 끝자락에 문 열어, 파르페에 우산 꽂아 나오던 당시의 커피숍 느낌 그대로 동결건조되어 있는 동우네 커피집. 찬찬히 보면 간판하며 차양막에 통유리에 썬팅까지...십수년 전 여고 앞 분식집 같은 분위기도 있다. ☞ 예전의 사직동 배화여고 앞 분식집 거리, 천호동 영파여고 앞 분식집, 기타 모든 여중고 앞 분식집들이 그 모델하우스. 커피전문점이라는 글귀도 이제는 복고풍. 위치 특성상 성균관대 학생들이 주로, 양촌리 마을회관처럼 찾는, 그런 커피숍. 에스프레소 보통은.. 201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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