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카페의 하늘을 맑게 하는 사람 / 부제: 카페의 문화요소와 직원의 역할 한 두 줄 쓸 만한 꺼리도 찾아지지 않고 따분하게 하품만 나오는 무미건조한 카페가 있는가 하면, 공간을 한 번만 빙 둘러봐도 공책 한바닥은 금방 채울 수 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도처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도 있다. (카페의 가치 있는 문화 요소는 단지 인테리어가 특이하거나 소품이 잔뜩인 곳 어디에나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 모처의 이 카페는 후자에 속한다.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는 이 카페는 마당을 하늘이 보이는 실내처럼 활용하기 위해서 투명 재질을 지붕으로 덮어 공간의 정서적 넓이적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붕 물청소 모습을 몇 번 봤는데 '마당에 앉은 고객들이 언제라도 하늘을 맑게 올려다 볼 수 있게 하려고 자주 청소하는구나'의 인상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날, 커피 추출 뿐만 아니라 벽에 회칠 .. 2012. 5. 15.
칼리타 핸드밀보다 자주 쓰게 되는 그립감 좋은 커피 원두 분쇄기 /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칼리타 KH-5 제품. 핸드밀 하면 칼리타의 woody한 느낌의 이런 제품들이 거의 대명사. 나도 핸드밀의 처음을 칼리타 제품으로 시작해서 2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접하게 된 포렉스의 세라믹 칼날 스테인레스 제품을 추가로 구입한 이후에는, 칼리타는 비주류로 밀려나고 포렉스를 거의 주로 사용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핸드밀 뭐가 좋은지 물어 오면 역시 포렉스 제품을 추천함. 앤틱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칼리타 제품. 뚱뚱한 네임펜으로 크기 가늠. 포렉스 핸드밀은 이렇게 여자 손아귀에도 잡고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한 크기. 칼리타가 부피가 크고 밑면이 넓다고 해서 바닥에 고정되는 마찰력이 높아서 바닥에 놓으면 고정이 쉬워서 한 손으로만 조작할만큼 힘이 덜 들어가는 제품은 아니다. 칼리타, 포렉스 모두 한 손으로 본.. 2011.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