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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리기/인사동 옥석 가리기

인사동, 옥석 가리기 -- (4) 찻집 귀천 2호점 / 천상병·목순옥 찻집

by 맛볼 2011. 9. 11.







지난해(2010년) 8월 시(時) 귀천 천상병 시인의 부인 목순옥 여사가 귀천하셨다.
목여사가 직접 담근 모과차도 이제는 더 이상 먹을 수 없다.
주인이 떠난 인사동 찻집 귀천 1호점은 부득불 문을 닫았고, 목순옥 여사의 조카 목영선씨가 운영하고 있는 귀천 2호점은 정상 운영중이다.

(찻집 귀천을 최근 2005년 이후에 알게 된 분들을 위해)
문을 닫은 신식 빌딩에 있던 귀천 1호점도 오리지널 1호점은 아니다.
1985년에 문을 연 맨 처음 귀천은 인사동 메인 거리의 골목도 아닌 것 같은 어둑한 골목 입구가 있는 옛날 건물에 있었다. 그러다가 2005년에 그 자리에 빌딩이 들어선 후에, 옛 자취는 없어진 새로운 귀천으로 2010년까지 운영되었다.


옥석 가리기 : 옥
감별 코멘트 : 이제는 원조(맨 처음 귀천, 천상병, 목순옥)는 모두 스러지고 없지만, 귀천 2호점은 문화적 상징 가치의 보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옥석 가리기는, 대상이 외부에 보여지거나 인식되고 있는 모습과 실상 사이에 있을 수 있는 괴리를 살피는 작업이다.
옥석을 가리는 주 요소는 맛/위생/경영(응대 태도, 운영 마인드, 홍보 방식)이며 인테리어는 거의 고려되지 않는다.
위 판단은 해당 업소에 대한 대략 5000만명 인구 중 한낱 자연인 1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결론일 뿐이며,
개개인의 가치관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있음은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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