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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사동 맛집] 25년째 인사동을 지켜오고 있는 잎차 전문 찻집 / 다경향실 다경향실은 1986년부터 인사동에서 대용차가 아닌 잎차(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본래 의미의 茶) 중심의 메뉴로 차 애호가들의 안식처로 여겨지고 있는, 문자 그대로의 진짜 찻집이다. 인사동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 그 이전부터 2010년에 이르는 지금까지, 그 거리에서 '전통찻집'이라는 이름을 단 많은 대용차 중심의 음료점들이 점멸을 거듭했던 세월 동안, 다경향실은 꿈쩍 않고 우직하게 잎차 찻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다경향실 맞은 편의 '지대방'도 인사동에서 다경향실과 쌍벽을 이루는 잎차 찻집이며, 인사동에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미와 연배도 다경향실과 비슷하다) 90년대 후반 어느 시기 쯤 공간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한 번 바뀐 것을 빼고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의 그 지향했던 바를.. 2010. 3. 9.
[서울 광화문 맛집] 잎차, 보이차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차전문 카페 / 지유명차Cafe 광화문점 지유명차에서 카페 형식의 매장을 시도하며 사직동에 카페 1호점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찾아가 보기로 했다. 사직단 맞은 편에 있는 신축 주상복합 건물 단지에 입점한 지유명차Cafe. 왼쪽이 바 형식의 자리이고 오른쪽이 탁자 자리. 정면에는 차 응용 음료를 만드는 공간. 지유명차Cafe는 커피 원료를 배제하고 잎차와 차 응용 음료만을 판매하는 곳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Cafe라는 단어의 어원적인 유래를 헤아려 말하면 카페는 아니지만, 요즘은 카페라는 단어의 어원적 개념이 희석되어 음료, 주류를 판매하는 공간을 일컫는 말로 일반화되어 사용되고 있으니 지유명차Cafe는 카페이다. 메뉴판(표시된 가격은 1인 기준). 6~7천원대의 숙병도 있었으나 일부러 찾아온 이곳이니 괜찮은 것을 맛보자는 생각으로 75.. 2009. 11. 4.
[서울 종로 맛집] 보이차, 자사호 전문 상점 지유명차 본점 방문기 운현동 수운회관에 첫 둥지를 틀었다가 2번의 이전으로 정착한 지유명차의 본점에 2008년 9월에 방문했다. 지유명차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중국차(그중에서도 보이차 집중)와 자사호를 전국적인 매장망과 큰 물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시에서 제2의 인사동으로 조성 계획에 있다고 하는 [창덕궁앞~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 거리의 요지에 위치. 이 거리에는 현재 드문드문 갤러리들과 고미술/골동품점들이 영업하고 있는데 개발 계획에 부응하는 상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점 중앙 공간의 벽면은 다양한 자사호들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으며, 내실 같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높은 가격대의 자사호 작품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차를 우려낸 각종 국물을 판매하는 찻집은 아니며 우려 먹기 위한 건조한 상태의 차와.. 2009.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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