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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카페에서 발견한 책들 >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캠페인 카페에서 책 훔치지 맙시다. 카페에서 오만 년 전에 빌린 책 있으면 띠 묵지 말고 다음에 갈 때 당장 갖다줍시다. 카페에서 책 훔치는 행동은 문화 침탈 행위입니다. 카페에서 뽀린 책 있으면 주인 몰래 도로 갖다 줍시다. 그 카페에서 발견한 책들(가제)는 카페에서 발견한 책들에 대한 단상을 스케치하듯 글과 사진으로 써내려가는 연속 기획물입니다. 이곳에서 카페를 발견하고 카페에서 책을 발견하고 책 속에서 길을 발견하고 발견한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고. 카페에 다녀온/다녀올 분들이 책 이야기를 송고 예정인 명단은 계속 추가됩니다. ※ 각 카페를 맡은 리뷰어님들께서는 가급적 한 달 안에 원고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발견할 카페 명단 가야 미디어 (대치동) 나귀와 플라타너스 (흑석동) 느릿느릿 (대학로.. 2013. 10. 8.
[홍대 카페] 오래있어도 괜찮아, 떠들지만 않으면 된단다 / 스터디 공부 카페 홍대 공부 카페 - 오래있어도 괜찮아 위치 커피프린스1호점 산울림소극장 맞은편 / 홍대 카페 오래있어도 괜찮아 홍대 만화책 있는 홍대 스터디 공부 카페 - 오래있어도 괜찮아 / 홍대 노트북 작업하기 좋은 스터디 카페 홍대 커피프린스1호점 근처, 산울림소극장 맞은 편에 있는 공부 카페 - 오래있어도 괜찮아 카페 운영 방식과 정체성을 상호에 그대로 담고 있는 네이밍. 떠들기를 제외한, 공부, 수 차례 하품 후 엎드려잠, 만화책 전집 독파 등 장시간이 필요한 행동들을 눈치 없이 할 수 있는. 잔잔한 클래식이나 이지리스닝 음악을 틀어주고 있는 공간에서 일하거나 만화책보거나 공부하거나 꾸벅꾸벅 졸거나. 히노끼 욕조처럼 생긴 등받이는 그 뒤켠의 신을 벗고 앉는 좌식의 울타리 역할. 카페 내 시선들로부터 반폐쇄된 아.. 2013. 6. 6.
전문서점·타인의 서재·북카페를 둘러 보는 재미 / 좀 더 가까이 북 숍+북 카페+서재 효자동 레시피와 함께 발견한 또 다른 책 「좀 더 가까이 북 숍+북 카페+서재」. 잡지사에서 일 했던 저자가 우리를 대신해 북카페, 소규모 전문 서점, 저명한 인사의 서재를 보고 듣고 온 것을 담은 책이다. 표지가 코팅되지 않은 투박한 질감의 종이인 관계로, 유통과정에서 판매될 때까지 책을 보호하기 위해 비닐 래핑을 해놓았다. 만화책처럼 못보게 하려는 목적의 래핑은 아님. 뒷 표지. 펼쳐본 어느 페이지. ◆ 「좀 더 가까이 북 숍+북 카페+서재」 촌평 카페 창업에 관심 있는 이들이 하드웨어(일반적 인테리어, 설비 등)적이거나 실무적인(커피 공급원, 레서피 등) 영역 이외에 카페에 장착할 전문적인 소프트웨어(카페의 컨셉트,내부를 꾸밀 문화 콘텐츠 등)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 (경제력 측면에서) 보통 .. 2011. 9. 19.
[서울 홍대 맛집] 내 책을 커피 값으로 지불할 수 있고, 책이 능동적일 수 있는 진짜 북카페 / 시연 북+카페라는 컨셉트를 달고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북카페들에서 책은 단지 고객들의 간택을 받는 위주의 수동적 존재였으며, 그 카페가 운영되는 동안 그 책은 거기 항상 존재하며 사람들의 손길만 이따금씩 타는 정체된 존재물이었다. 그러나 시연에서 책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존재이다. 내 책 : 이곳에서 음료를 마신 후 돈 대신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을 커피 값으로 낼 수 있으니, 내 책장 속에 영원히 잠자고 있을 책들에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 시연의 책 : 시연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은 다른 북카페들처럼 항상 같은 책이 1년, 5년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람들이 커피 값으로 치른 새로운 책들이 계속 적으로 쌓이고, 또 신착된 그 책들이 다른 이들에게 판매되기 때문에 시연의 책들은 항상 새로울 수 밖.. 201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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