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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정독도서관 맛집] 오직 라면 한 가지만 파는 그곳 / 라면땡기는날 삼청동 맛집 라면땡기는날 정독도서관 맛집 매운맛 매운 라면 해물라면 라면집 ‘라면땡기는날’은 오직 라면만 판다 정독도서관 맛집 라면땡기는날(이하 ‘라땡’)은 라면을 뚝배기에 조리해서 그릇에 옮겨 담지 않고 끓여 낸 채 그대로 손님에게 갖다 주는, 일명 뚝배기 라면의 창시자이다. * 관련 글 : 삼청동, 옥석 가리기 -- (9) 라면 땡기는 날 라땡은 삼청동이 ‘제2의 신사동 거리’라는 별칭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기 훨씬 이전, 삼청동으로서의 존재감이 전혀 없던 1998년 정독도서관 앞에 문을 열고 14년째 오직 라면 한 가지만 열심히 팔고 있는 라면 순정파 맛집. 1998년 당시 주고객은 근처의 풍문/덕성여중고 학생들과 정독도서관 이용자들이었고, 삼청동에 상권이 형성된 지금도 여전히 이곳을 찾은 .. 2011. 11. 1.
[경복궁역/효자동/통인동 맛집] 전혀 특별하지 않고 평범 그자체인 맛집 아닌 국수집 / 옛날국수맛집 통의동, 효자동, 경복궁역, 옥인동, 사직동 근처에는 토속촌 삼계탕을 제외하면 '뭐 먹을만한 거 없나?' 주목할만한 특별한 맛집이 별로 없다. 이 동네에서 데이트를 하는 연인(커플)이라면, 분위기 있거나 가격도 싸지 않은 나름 번듯한 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게 모양 빠지지 않는 코스이긴 하지만, - 옛날국수맛집을 마지막 카드로 킵해두었다가 - 맛집 찾아 삼만리 애를 썼는데도 각별히 만족도 높을만한 곳이 찾아지지 않을 때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이집을 찾으시길. 경복궁역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옛날국수맛집. 스스로를 맛집이라고 내건 간판은 밉지 않은 순수 귀요미다. (2번출구 나와서 100m 직진.3번출구 반대편에 위치) 인테리어, 메뉴, 직원들의 옷차림 등 뭐 하나 튀는 것 없이 평범 그 자.. 2011. 10. 4.
[서울 마포] 아주 맵고 맛있음을 완벽하게 겸비한 대박 떡볶이집 / 마포 원조 떡볶이 떡볶이가 갖추어야할 모든 맛의 미덕을 지니고 있는 떡볶이가 있다면? 마포역 근처에 있는 '마포 원조 떡볶이'이다. 미덕1. 떡의 쫄깃함 - 밀가루만이 아닌 쌀과 혼합한 떡인데 씹는 감각 쵝오~. 미덕2. 진한 양념 색상 - 씹는 미감에, 색깔이 새빨가나 것이 이어 보는 시감(보는 감각)도 대만족. 미덕3. 달달하되 가볍거나 조잡하지 않은 기품 있는 단 맛 - 하수 떡볶이 판매업 종사자들 중에는 양념의 취약함을 달디단 물엿이나 설탕으로 커버하는 경향이 많다. 특히 초중고 앞의 떡볶이집들의 10곳 중 8곳은 아이들의 입맛에만 적당히 맞추다 보니, 달기가 그지 없다. 이건 떡볶이의 본래 맛을 무시한 채 눈가리고 아웅으로 은근 슬쩍 넘어가려는 근본과 철학 없는 수작일 뿐이다. 미덕4. 내공 깊은 칼칼함과 매움 .. 200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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