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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화 에세이『달새는 달만 생각한다』그리고 인사동 전통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류시화 에세이 인사동 전통찻집 / 류시화 책 절판 지구별 여행자 수피시인 까비르 / 인사동 전통찻집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외눈박이 물고기,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의 책이 94년 나온지 한참 후 어느 날, 인사동 어느 골목에 라는 간판을 단 전통(?) 찻집이 있는 것을 발견. 물론 찻집은 책 제목을 따서 지은 이름. 류시화 에세이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가 절판된지 옛날 꽃날이라서 그런지, 이제는 사람들의 70%가 류시화의 책 달새는 모르고 인사동 찻집 달새만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검색엔진에서도 온통 찻집 관련 결과들 위주로만 출력되고 있고, 얼마나 잊혀진 책이었으면 검색엔진에서는 그 흔한 책 표지 사진 한 장도 걸리지 않는다. 인터넷 서점들도 표지 한 장 넣지 않고 책 정보.. 2013. 1. 17.
겉옷을 말끔하게 갈아 입은 인사동 잎찻집 / 지대방 인사동 지대방 외벽이 꽃단장을 했다. 문을 연 이래 25년 이상 알루미늄 섀시 창에 한지를 바른 이 모습으로 있었던 지대방이었는데, 2층 외벽이 말끔하게 woody한 옷을 입었다. 아마도 짜장면집이 새로 입주하면서 겸사겸사로 건물주와 상의해서 공사를 한 듯. 1층의 잡동사니 파는 이 가게. 50~70% Sale은 어떤 기준으로 세일을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가격을 물어보면 전혀 세일스러운 가격이 아닌, 착하지 않은 곳이다. 여기서 취급하는 물건들의 시세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싼가 보다 하고 무언가 중국산을 하나씩 손에 들고 나온다.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 7. 31.
[서울 인사동 맛집] 25년째 인사동을 지켜오고 있는 잎차 전문 찻집 / 다경향실 다경향실은 1986년부터 인사동에서 대용차가 아닌 잎차(차나무의 잎으로 만든 본래 의미의 茶) 중심의 메뉴로 차 애호가들의 안식처로 여겨지고 있는, 문자 그대로의 진짜 찻집이다. 인사동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 그 이전부터 2010년에 이르는 지금까지, 그 거리에서 '전통찻집'이라는 이름을 단 많은 대용차 중심의 음료점들이 점멸을 거듭했던 세월 동안, 다경향실은 꿈쩍 않고 우직하게 잎차 찻집을 운영해오고 있다. (다경향실 맞은 편의 '지대방'도 인사동에서 다경향실과 쌍벽을 이루는 잎차 찻집이며, 인사동에서의 자리매김하고 있는 의미와 연배도 다경향실과 비슷하다) 90년대 후반 어느 시기 쯤 공간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한 번 바뀐 것을 빼고는 처음 문을 열었을 때의 그 지향했던 바를.. 2010. 3. 9.
[서울 낙성대 맛집] 사찰 카페에서 마시는 찻사발에 담긴 핸드드립 커피 / 길상사 지대방 현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길상사라는 절에서 운영하는' 지대방'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준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방문해보기로 했다. (인사동에도 지대방이라는 전통찻집이 있음) 지대방은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주택가로 골목골목 제법 들어가야만 다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나다 들르기는 쉽지 않으며 일부러 작정하고 찾아가야만 하는 곳이다. 주차되어 있는 주택 너머 벽화가 보이는 곳이 길상사. 절 입구 담벼락에는 지대방에서 열릴 예정인 전시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도자기 모자이크 기법으로 벽에 보리수 나무와 부처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현장에서 실물로 보면 더욱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데, 카톨릭 시설물에서 볼 수 있는 스테인레스 글라스 문양과 비슷하다. 연립 주택 건물의 외형을 .. 200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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