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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1~10년 먼저 들어보는 음악 :: 미궁 / 황병기 가야금, 홍신자 구음 (아방가르드, 전위 음악) 무용가 홍신자 구음 황병기 가야금 연주의 미궁 가사 해설 / 아방가르드 음악, 전위 음악, 실험적인 음악 목록 황병기 가야금과 홍신자 구음의 미궁 ■ 이미 들어 본 이들에게는 새로울 게 없지만, 이 곡이 아직 미지未知인 누군가는... 10년 쯤 후에 조우할 수도 있거나 그러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또 10년 늦게을 만난다고 해서 산술적 손해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10년을 앞당겨 들으면 10년 먼저 즐거울 수 있는 음악. 미래의 큰 이익보다는 당장의 작은 손해를 더 체감하는 인간의 손실회피성향에 입각하면... 미래를 현재로 가정하지 않고 현재를 미래로 가정해서, 지금 두 손에 쥐고 있는 유희 주제나 유용성의 대상을 만약 나잇살 먹어 늘그막 10년 후에야 조우한다고 상상하면 손해심이 막급. ■ 가급적이면 1.. 2014. 4. 27.
지금은...말의 성찬을 쉬는, 겨울방학의 나날입니다 - 글 쉼, 디자인·텍스트 뜯어고침, 메뉴 개편 지금은... 말의 성찬을 쉬는, 의 짧거나 길 겨울방학의 나날입니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13도 영하 20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裸木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하여, 그러나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 魂으로 애타면서 속으로 몸 속으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영하에서 영상으로 영상 5도 영상 13도 지상으로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 온놈이 으스러지도록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 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 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 나무는 .. 2013. 12. 3.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들 수 있는 음악 선곡 # 003 / 시인의 노래 2 : 산 (포크음악/월드뮤직 모음집) 시인의 노래 2 : 산 발매일 : 2006.11.07 선곡자 : 임의진 / 웹사이트 : 선무당 sunmoodang.com 1. The mountain Tomb / The Speakers 2. Song For Gamble / Charley Simmons 3. Olas Y arenas (파도와 모래) / Marta Gomez 4. 민들레처럼 / 전경옥 5. Tece voda, tece (강물은 흘러, 흘러) / Marta TopFerova 6. Bizkaia Maite (나의 사랑 비스카이아) / Benito Lertxundi 7. Lord Franklin / Eilis Kennedy 8. Excursion A venise (베니스로의 여행) / Kate&Anna McGarrigle 9. Brother Su.. 2011. 8. 8.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들 수 있는 음악 선곡 # 002 / 여행자의 노래 4 (포크음악/월드뮤직 모음집) 여행자의 노래 4 발매일 : 2007.09.11 선곡자 : 임의진 / 웹사이트 : 선무당 sunmoodang.com 1. Art Girl / Ian Reid 2. Gypsy Wind / Heidi Muller 3.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 Peggy Seeger 4. Mariposita De Primavera /Liuba Maria Hevia 5. Holy Mackerel / The South Seas 6. Sleeping / Glen Hansard, Marketa Irglova 7. Bye Bye Good-bye Sara Bye / Saito Tetsuo 8. Febrero (2월) / Choloman 9. Sadan ar karleken / Mormors v.. 2011. 8. 8.
특별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들 수 있는 음악 선곡 # 001 / 여행자의 노래 3 (포크음악/월드뮤직 모음집) 여행자의 노래 3 발매일 : 2006.11.16 선곡자 : 임의진 / 웹사이트 : 선무당 sunmoodang.com 1. 초저녁 별이 떠오를 즈음 듣는 노래 Dave Tate - Evensong (저녁 기도) 2. 기차에 앉아 하염없이 손을 흔들며 Silver, Wood And Steel - Train Song 3. 카리브해의 파도소리가 그리울 때 듣네 Duo Evocacion - Mis Liricos Antojos 4. 네가 떠나고 나 혼자 남은 아침 Keith James - Day Is Done 5. 걷잡을 수 없는 생의 쓸쓸함 Carla Bruni - Tout Le Monde (모든 이들에게) 6. 날개를 반쯤 펼치고 그대와의 입맞춤 Don Peris - Butterfly 7. 2인 1실의 다정한 .. 2011. 8. 8.
어둑한 핸드드립 커피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 # 004 Amazing Blondel - Amazing Blondel & A Few Faces (1970) / British Folk Amazing Blondel - Amazing Blondel & A Few Faces (1970) 01. Saxon Lady 02. Bethel Town Mission 03. Season Of The Year 04. Canaan 05. Shepherd's Song 06. You Don't Want My Love 07. Love Sonnet 08. Spanish Lace 09. Minstrel's Song 10. Bastard Love 2010. 12. 21.
어둑한 핸드드립 커피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 # 003 Amazing Blondel - Evensong (1970) / British Folk Amazing Blondel - Evensong (1970) 01. Pavan 02. St. Crispin's Day 03. Spring Season 04. Willowood 05. Evensong 06. Queen of Scots 07. Ploughman 08. Old Moot Hall 09. Lady Marion's Galliard 10. Under the Greenwood Tree 11. Anthem 2010. 12. 21.
어둑한 핸드드립 커피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 #002 Steeleye Span - Hark! The Village Wait (1970) / British Folk Steeleye Span - Hark! The Village Wait (1970) 01. A Calling-On Song 02. The Blacksmith 03. Fisherman's Wife 04. The Blackleg Miner 05. The Dark-Eyed Sailor 06. Copshawholme Fair 07. All Things Are Quite Silent 08. The Hills Of Greenmore 09. My Johnny Was A Shoemaker 10. Lowlands Of Holland 11. Twa Corbies 12. One Night As I Lay On My Bed 2010. 1. 25.
어둑한 핸드드립 커피집에서 듣고 싶은 음악 #001 Allan Taylor - Sometimes (1971) / British Folk Allan Taylor - Sometimes (1971) Allan Taylor: vocal, guitar. Dave Mattacks: Drums Dave Pegg: Bass Dave Swarbrick: Violin Orchestral Arrangements by Tony Cox Produced by Tony Cox Engineer: John Wood Recorded at Sound Techniques Photography: Mike Halsted 01. Sometimes 02. Searching for Lambs 03. Nursery Tale 04. Robin Hood 05. Song for Kathy 06. Swallow Swallow 07. Scarlet and Grey 08. Our Captain.. 2010. 1. 23.
[대학로 카페] 밤에 가봤던 구닥다리 다락방스러운 그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밤의 느낌은 어떨까 궁금해서 일부러 그곳에 찾아가봤다. * 관련 글 [서울 성대]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건물 전경. 입구.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벽. 올라가는 계단. 공간 전체는 백열등으로 노오란 색감이다. 모카 포트. 내려가는 계단. * 관련 글 [서울 성대]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2009. 9. 10.
[대학로 카페] 30년도 넘은 낡은 작은 건물 2층의 구닥다리 카페 / 새바람이 오는 그늘 엊그제 만났던, 성대 앞에서 사람들과의 악속을 자주 갖는 지인이 성대 유림회관 근처에서 새바람이 오는 그늘이라는 아주 작은 카페를 최근에 발견했다며 간략히 그곳의 특징과 개성을 간략 설명해줬었다. 가게 이름이 왠지 익숙했다. 예전에 잠시 포크스러운 음악을 했던 어떤 그룹의 이름이 여기와 똑같다고 그 지인에게 말했다. 나중에 검색을 해봤더니 가물가물했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 90년에 발매된 프로젝트 그룹 '새바람이 오는 그늘'의 LP 앞뒤 자켓. 조규찬, 이준, 김정렬로 구성. 가게 이름과 이 그룹이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2000년엔가 황학동 LP가게에서 뒤적거리다가 이런 그룹이 있었구나! 했었는데 관심이 없었던 그룹이라서 보고 넘겼었다. 성대 앞에서 30년도 넘은 세월을 살아.. 200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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