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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향수·패션·뷰티/패션

루이비통 전시회 #05 루이비통 라운지 카페 앤트러사이트, 로즈베이커리, 당근 케이크 라마르조꼬 리네아

by 맛볼 201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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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전시회 라운지 카페 앤트러사이트, 로즈베이커리 디저트

공장식 카페 앤트러사이트(무연탄), 한남동 로즈베이커리 루이비통 전시회 라운지 카페에 참여

로즈베이커리 - 당근 케이크 / 앤트러사이트 - 라마르조꼬 리네아 아메리카노

 

 

 

루이비통 전시 순서대로,

루이비통의 과거-현재-미래

전시 개요

토킹 페이스 TALKING FACES

매직 트렁크 MAGIC TRUNK

장인 정신 SAVOIR-FAIRE

액세서리 갤러리 ACCESSORIES GALLERY

백스테이지 BACK STAGE

끝 없이 이어지는 쇼 INFINITE SHOW

포스터 룸

스티커 월 STICKER WALL

에 이어지는 마지막 코스는 LV SERIES2 라운지 카페입니다.

 

라운지 카페는 LV SERIES2의 길고 가득한 여정을 마친 관객들이 앉아 대화를 나누며 전시의 여운을 즐기는 공간입니다.

 

라운지 한 쪽은 스티커 벽:

13가지 오브제를 디자인한 스티커들 중에서 4가지를 선택.

 

상수동의 앤트러사이트(무연탄)와 한남동 꼼데가르송 빌딩에 있는 로즈베이커리에서 루이비통 전시회의 카페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로즈 베이커리 Rose Bakery

앤트러사이트 Anthracite

 

뭔 연예인, 음식전문가 나부랭탕들이 찾아다니며 노가리 까면서 설정한 연출로 메이드하는 맛집탐방, 맛평가 프로그램 따위에 거론되는 언론 푸레이를 마다 않고 좋다고 회까닥하는 쌈마이 카페들보다 루이비통에 천거되어 일원이 되는 경력이 훨씬 빛나는 품격.

 

 

로즈 베이커리 개요:

로즈&장 찰스 칼라리니 부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유기농 베이커리 겸 레스토랑.

 

앤트러사이트 개요:

상수동 당인리 화력발전소 옆에서 폐신발공장을 카페로 개조해서 세간에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기업.

건축재로 그렇게 구현한 것이 아니라 실제 공장 설비를 최대한 그대로 사용해서 직설적인 인더스트리얼 공간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곳.

앤트러사이트는 2014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열렸던 문화샤넬 전시회에도 참여한 전력.

 

메뉴판에 찍혀 있는 LV 로고.

에르메스, 샤넬과 달리,

정책적으로 향수를 만들지 않는 루이비통인데,

메뉴판에 이렇게 LV 로고가 붙어 있으니, 카페 사업부문을 런칭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4,000원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페모카 5,500원

 

라마르조꼬 리네아 3그룹, 2그룹

 

카페 직원에 따르면, 리네아를 개조한 튜닝 머신.

 

"주문하신 뜨끈한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음료 주문시 로즈베이커리에서 준비한 한정수량 쿠키 선물 증정 (가격 5,000원선)

 

루이비통 전시회 소감을 나누는 사람들.

 

매번 커피만 마셨는데 네 번째 방문에서는 디저트도 먹어봤습습니다.

뜨끈한 아메리카노

차가운 카페라떼

당근 케이크: 제주도 구좌 당근과 프랑스산 밀가루로 만든 로즈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디저트

 

이번에도 로즈 베이커리의 쿠키를 주셨네요.

 

윗면은 부드러운 케익이고 아랫면은 약간 퍽퍽한 약밥 같은 식감.

아주 달지 않고 적당한 달다구리.

 

전시기간을 5월 25일까지 연장했다는 소식에 다섯 번 구경할 수 있었는데,

전시 연장기간에 라운지에서 본 에스프레소 머신에는 앤트러사이트와 로즈베이커리 로고를 붙여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선생님의 시처럼,

처음 구경했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LV의 여러 것들이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을 관람하면서 조금씩 더 보였던, 루이비통 전시회였습니다.

 

DDP의 디올정신 전시회는,

디올은 이렇다 할 매력이 없는 브랜드라서 자연스레 관점과 안목도 없어서인지 몰라도, 

딱히 두 번 이상 구경할 의향을 느끼지 못했고 리뷰도 2개 이상 나올만한 건더기가 없는 대략 난감 전시회.

 

스토리텔링 범벅 브랜드 루이비통 전시회 다음 리뷰는 #06~#12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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