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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라는 컨셉트를 달고 운영되고 있는 기존의 북카페들에서 책은 단지 고객들의 간택을 받는 위주의 수동적 존재였으며, 그 카페가 운영되는 동안 그 책은 거기 항상 존재하며 사람들의 손길만 이따금씩 타는 정체된 존재물이었다.
그러나 시연에서 책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존재이다.
내 책 : 이곳에서 음료를 마신 후 돈 대신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을 커피 값으로 낼 수 있으니, 내 책장 속에 영원히 잠자고 있을 책들에 역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
시연의 책 : 시연의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은 다른 북카페들처럼 항상 같은 책이 1년, 5년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는다. 사람들이 커피 값으로 치른 새로운 책들이 계속 적으로 쌓이고, 또 신착된 그 책들이 다른 이들에게 판매되기 때문에 시연의 책들은 항상 새로울 수 밖에 없으며, 그 자리에서 수년토록 하품하며 먼지 쌓일 지리함이 없다.
홍대 주차장 거리 끝에서 상수역 사거리로 좌회전해서 바로 보이는 헌책방&카페 시연.
입구.
안에 들어서면 정면에 2인용 탁자 2개가 있고
오른쪽으로 책이 빼곡히 쌓여 있다.
자기계발서 등 몇 장르의 책은 커피값으로 낼 수 없다.
왼쪽으로는 3인이 앉을 수 있는 바와 키친.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한 잔에 2천원.
에스프레소는 1천원.
오래된 책 냄새 구수하고 구닥다리한 이런 멋진 카페인데.....
두 명이 가서 달랑 2천원짜리 커피 2잔을 시키고 그것도 카드로 결제하기에는 정말 미안한 곳이다.
마시는 가격만 싼게 아니라, 원두도 100g에 4천원인데, 품질이 상당히 좋은 원두를 판매한다고 주변으로 부터 들었다.
게다가 많이 춥지도 않은 날씨였는데
옛날 곤로 모양으로 만든, 전기료 먹는 하마인 이 전기 난로가 빵빵하게 공간을 따숩게 데워주고 있어서 미안함은 더했다.
내뿜어지는 화력을 보건데 소비전력은 이런 썬히터(2,000w/H)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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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
달따냥 |
상 호 |
시연 |
주 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7-8. |
전 화 |
02-334-1606 |
위 치 |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 직진. 홍대 주차장 거리 끝에서 상수역 사거리로 좌회전. |
기 타 |
- |
웹공간 |
- |
서비스 내용 |
아메리카노 (2,000원) |
방문 시기 |
2010년 11월 |
공간 디자인 |
★★★★★★★★★☆ (샵 공간 인테레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
공간 친밀도 |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
공간 청결도 |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
직원 친절도 |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
직원 전문도 |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
식기 위생도 |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
음식 만족도 |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시각적 만족도) |
칭찬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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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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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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