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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왕창상회 가는 길에 구경했던 연남동 카페들 : 곰발커피, 커피리브레, 커피감각, 카페 클레

by 맛볼 201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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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 왕창상회, 커피리브레, 곰발커피, 커피감각, 트래블 메이커 / 연남동 카페 거리



연남동 카페 왕창상회 찾아가는 길에 구경했던 카페들.

 2013년 11월 초에 오픈한 프랜차이즈 카페 커피비 Coffeebe




이 길에서 처음 본 카페 하람

 




2013년에 여름께 발생한 카페 트래블 메이커 TRAVEL MAKER
또 다른 여행 테마 카페로는 : 합정역 3번출구 뒤 카페 비행기, 샬레 스위스, 연남동 커피미업, 서촌 체부동 카페 어슬링.

 




카페 하몬드 HAMMOND

 


Coffee Exchange
COFFEE REVOLUTION : THE 4th WAVE
CIA 003

 

카페 커피감각
실패로 만든 조명갓이 인상 깊었던 곳.

 


일본식 디저트 메뉴로 특화된 커피감각.


천장에 매달린 큼지막한 실패.
 

커피 리브레의 로스팅 공장

 




곰발 커피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한, 타고남에 가까운 친화성을 지닌 주인장은 카페 고객응대 애티튜드(attitude)의 살아 있는 교과서.

 


서비스업 종사자로서 궁극적 목적(수익 창출) 달성을 위함 + 거래관계의 고객이므로 최소한의 의무적 예의에 입각해서, 고객이 지닌 퀄리티에 따라 내 속내와 다른 경우도 있더라도 어쩔 수 없이 아닌 척을 가미해서 접객 차원에서 구사하게 되는 의무적·기술적 정중함이 아니며,

주인장의 화법·행동·표정·서빙에서 나타나는 소수점 이하 미세 요소에서도 작위적 매뉴얼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고 일부 고객이 발생시키는 왠만한 트러블적 이슈는 마음으로 모두 녹여 받아들이는 애티튜드로 내내 기꺼운 속엣 마음이 겉으로 거울처럼 나타남.
학습의 결과이거나 낙천적 성격 때문이라거나 긍정주의 같은 상투적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친화성의 타고난 사회적 능력.


 

연남 동사무소 근처
오랜만에 보는 베이지색 연탄.

 

연탄 한 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군가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 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히 으깨는 일

눈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트윈 래빗

 




이쪼 폼페이 IZZO POMPEI 머신을 사용하는 카페 클레 KLEE
이탈리아 나폴리 에스프레소.
이쪼 폼페이를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카페들 : 대학로 느릿느릿, 연남동 ER, 광화문 성북동커피

 




지나가면서 두 번째 보는 카페 AVVIO

 




카페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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