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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커피 세종로점 리뷰입니다.

광화문 카페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매장 핸드드립 커피 메뉴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케냐 캉구누, 과테말라 COE 미라빌레

 

 

세종문화회관 옆 모퉁이에서 10년 넘게 커피를 팔았던 로즈버드와 던킨도너츠 자리 1,2,3층에,

2014년 11월 18일 스페셜티커피 전문매장으로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세종로점 오픈.

 

건물 모퉁이 여기가 로즈버드가 있던 자리.

 

할리스는 2014년 6월 18일 대학로 옛 민들레영토 자리 1,2,3층에 스페셜티커피&핸드드립 매장 '할리스커피클럽' 오픈.

그에 앞서 탐앤탐스는 청담동에 프리미엄매장 '더칼립소' 운영.

또 루소랩은 전체 매장 수는 4개 이지만 모든 매장에서 스페셜티&COE 커피와 핸드드립에 주력하는 브랜드.

 

엔제리너스 커피 스페셜티 1호점 세종로 매장.

 

매장의 오른쪽은 일반 메뉴를 취급하며 왼쪽에는 바를 설치해서 스페셜티 커피 핸드드립 서비스 제공.

 

스페셜티 메뉴 주문자가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추출 과정을 보며 커피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바.

 

과테말라 COE 미라빌레 7,000원

케냐 캉구누 AA 8,000원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10,000원

 

원두별 전용 그라인더 디팅 3대.

왼쪽부터 케냐, 과테말라,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A자가 디자인된 스페셜티 라인 커피 소품.

 

 

케냐 캉구누 주문.

높은 가격을 고려해서 도장 5개를 찍으면 스페셜티 커피 한 잔 제공.

아메리카노를 제공이었으면 혜택이 고객 중심적이지 않았을 것인데, 인색하지 않은 호탕한 제도.

 

주변 중에 그런 사람이 꼭 한 명씩 있는데...돈은 돈대로 쓰면서 보람도 없이 매번 욕 먹는 참으로 우매하게 인색한 피플.

 

일반 카페들에 만연해 있는 현실성&실현성 아주 요원한 10개, 12개짜리 적립 제도,

매출 유인책으로 카페만 배불리고 적립하는 고객의 이익실현 확률은 희박한 그런 기만 충만한 제도는 개나 주시길.

 

 

케맥스로 케냐 캉구누 드립 준비.

 

"분쇄한 커피 향 맡아보세요~"

 

케냐 캉구누 커피 케맥스로 추출 완료.

 

엔제리너스 스페셜티의 기본 매뉴얼은 추출 후에 희석인데, 희석 전에 고객의 농도 취향을 묻고 컵에 담아서 제공.

진한 정도 가늠을 위해서 데미타스에 조금 따라 맛보여준 후에 본잔에.

 

커피 추출이 마무리될 때까지 전혀 의식하지 않다가 만들어주신 직원의 명찰이 눈에 들어왔는데 새겨진 글씨는,

Q-Grader 정아름

아까 추운데 밖에서 커피 드시던 그 분이며 + 2014년 카페쇼에서 열렸던 한국바리스타챔피언쉽 1위 수상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종로점 근무직원 모두는 큐그레이더)

 

KBC 1위 상패.

 

밖에서 커피 마시다가 케냐 캉구누 내리러 얼른 헐레벌떡 바에 들어오신...

 

 

▼ 엔제리너스커피 스페셜티 두 번째 방문

맨 오른쪽 파나마 게이샤 에스메랄다 그라인더.

 

원두별 그라인더 운용을 설명해주시는.

또 스페셜티 매장의 시스템, 원두 특징, 드립 방법 등을 알려주고 문의에 답해줄 때의 전반적인 태도는,

어깨에 힘 들어간 포스나 듣는 이에게 수직적 위치에서 가르치는 어조가 아닌, 수평적 입장에서 조곤조곤 차분한 화법으로.

 

커피 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든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① 어깨며 표정이며 태도에서 과잉한 자부심? 자의식? 좔좔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② 공격적/배타적 화법으로 표현하는 전문적 종사자(혹은 직업이 아니더라도 특정 취미에 달인에 가까운 덕후)들이 종종 눈에 띄는데,

이런 태도가 대인관계에서 있어서 자신에게는 분명히 셀프 스크래치 밖에 안되는 100퍼센트 마이너스이지만,

가까운 지인이 그런 부분을 느끼더라도 안타까움에 짚어주기는 아주 애매모호한 타인불가침의 치외법권이며 개인의 역린적 영역.

안타까운 마음에 조언하는 이는 선의라도 그 역린을 건드리면 상대방은 자아 침범에 대한 전쟁선포로 받아들이고 관계가 뒤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는 그냥 그렇게 주욱~~~ 살아가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는 자신만의 인생이니,

세상의 모든 타인들께서 오지랖은 딱 1절까지만.

 

 

뜸.

 

이번에도 농도를 보여주셨는데 작은 잔의 요만한 손잡이를 독차지해 전해주셔서 입닿는 부분을 덥석 잡을지 손가락오므려 밑면을 받을지 약간 난감.

다음에는 쉽게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밑면을 잡아서 따른 후 건네주시기를 소심하게 건의합니다. 손잡이는 갑하게 해주세요~

 

파나마 에스메랄라 게이샤 커피 카드.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세종로점에서 스페셜티 도장 2개 모은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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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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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풋드립 2015.01.11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탬프 개수 10개정도를 좋아하지 않으시는데, 사실 두세명이 카페에 들리면 두세번의 방문으로 스탬프 열개는 쉽게 채우죠. 음식점 손님에겐 있으나 카페 손님에게는 찾기 쉽지않은 고객 충성도를 이용하는 것이구요. 카페가 의도하는 손님과의 밀당이라고 해둘까요? 맛볼님께서는 카페에 혼자 들르시는 횟수가 많아 보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다른 관점을 얘기드린 것입니다.

    큐그레이더겸 바리스타가 원두 파우더의 향을 맡게 해준다던지, 농도를 조절해주는 방법이 손님에 대한 배려, 대우 받고 있다는 서비스 만족감을 채워주기에 탁월한 노하우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맛볼님의 유머감각이 대단하신 듯. 추운데 밖에서 커피드시던 그 분ㅡ이라는 표현이 너무 재미있네요.

    • sheo2 2015.05.11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밖에서 커피 마시던 분이 누구지하고 궁금하던차에 아래 사진 보고 풉 하고 웃었습니다. ㅎ 추운데.. ㅎ
      스탬프 채우는데 6개월로 기간 단축한 커피빈이나 이랬다 저랬다 매장 마다 서로 다른 소리 해가면서 스탬프 못쓰게 하는 공차 때문에 마음 상하는 요즘인데.. 카페에 혼자 들리는 경우가 90% 이상이기 때문이었네요.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니 신기하네요.

    • BlogIcon 맛볼 2015.05.11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피빈 6개월로 야박해졌군요. 몹쓸..

      공차 매장이 프랜 개별사업자들이라서 자기매장의 매출 기여를 따지다보니 증정에 속이 쓰려서.. 본사의 원칙에 어긋나게 우왕좌왕하나 봅니다.

      시간 나실 때 가수로길 파퓨머리523에도 시향 가보세요^^ http://taste.kr/1357

  2. 포타필터 2015.01.13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페셜티 가보고싶은데 울동네에서 넘 머네요

  3. 카르니안 2015.01.15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젤리너스도 이런걸 하는 군요~~ 그나저나 큐그레이더 ㄷㄷ 힘준 준 모양입니다. 엔젤리너스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있죠 아보카도 쉐이크 ㅋㅋㅋ 오랜만에 글남깁니다. 요새 피곤하네요 ㅎ

  4. 단골 2015.01.26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좋은 커피를 커피맛도 잘 모르는 큐그레이더 일하는곳에서 좋은 커피조차 맛없게 파는 프랜차이즈에서 먹을 필요 있을까요? 게다가 게이샤는 대다수 소비자들과 커피 메니아들 조차 이게 좋은 커피인지 구별이 안돼는데요

  5. 염치 2015.05.02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을 읽다보면 오히려 직접 서술하신 베타적 성향이 글쓴이 본인에게 잘 느껴집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예민하신 분이면 다 느껴지지 않을까 싶네요..
    바리스타가 데미타스 컵에 테이스팅을 권할때 손잡이를 잡지 말고 컵 바닥을 잡도록 요구하는 것은 속된말로 꼴깝 정도가 되겠네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 입니다. 바리스타는 왼손으로 컵, 오른손으로 서버을 들고 따르는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때
    왼손으로 손잡이가 아닌 바닥을 잡으려면... 그 전에 오른손으로 컵을 들고 왼손으로 컵 아래를 잡는 번거로운 동작이 추가될 수 밖에 없고 설령 그렇게 잡더라도 입이 닿는 부분에 손이 닿을 염려가 있어서 바리스타가 손잡이를 잡고 따른 후 권하는 동작은 자연스럽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잠깐 맛만 보는건데 지나친 격식과 예의를 따지시는걸 보니까 평소 얼마나 깐깐하실지...

    그러면서 본인은 추출하고 있는 바리스타 분을 촬영하는 것에 대한 양해는 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음료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감시당하는 기분과 불편한 긴장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냥 본인이나 잘하시지

    • 단골 2015.05.04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동작이 자연스러운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오히려 그렇지않은 사람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나 커피점 주인이라면 후자가 더 많을것 같습니다.
      물론 맛볼님이 좀 많이 독특하고 깐깐하시긴한것 같습니다.
      아마 불편할 사람들도 많겠죠.

    • sheo2 2015.05.1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른손이 도와줄 필요 없이 왼손이 한번에 겁의 바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주 밑둥을 잡을 필요없이 아랫부분만 잡아도 되는 작은 컵인데 말이죠.

    • 꼴깝 2016.05.26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심 동감. 프리미엄 서비스 받는다고 아주 갑질이란 갑질은 다할듯.

  6. 입장차이 2015.05.10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일을 하는 사람이 보기엔 맛볼님이 손님으로서 느낀 불편함이 당연한 것 같은데요. 오른손잡이의 손님을 위해 손잡이를 상대의 오른쪽으로 두어 서브하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위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 저는 테이블에 컵을 놓아 손님이 직접 컵을 들고 드시게 권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전하면 서로 컵을 잡기 불편하니까요.

    또한.. 바리스타도 사람입니다. 하루종일 약간의 실수없이 서비스하는 바리스타는 거의 없을 겁니다.

  7. 중독자 2016.12.11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댓글로 불편함 이야기 하신 분들 많네요.
    전 뭐 그리 불편하게 느끼진 않았는데, 댓글 읽다보니 아~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런 깐깐함 때문에, 배타적인 화법이나 잘난척 대화에 대한 관찰력도 나오게 된거 같습니다. 저 자신이 그런게 아닐까 반성했습니다.^^
    제가 댓글을 단 이유는요, 정작 커피의 맛과 향에 대한 평가가 없어서 아쉽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스페셜티 커피이고 비싼 커피니까,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좀 알고 싶었는데 분위기 서비스 시스템 이런것 뿐이고 정작 중요한 맛과 향은 어데로ㅠㅠ

    • BlogIcon 맛볼 2016.12.1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페 리뷰에 맛을 평하지 않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
      어느 글에 썼던 구절을 대신합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라는 무적의 명제 아래서는 그 누구의 커피 맛 논평도 실력도 진리/사실/표준일 수 없으므로, 이 명제는 커피판 사람들의 딜레마 혹은 보호막."

      둘.
      커피 맛을 모릅니다.
      같은 커피를 오후와 저녁에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남미에서 아프리카로 막막 단숨에 축지법으로 이동합니다. 호접한 겸손이 아닌 진짜입니다^^

      맛 이외 카페의 요소들:
      공간, 음악, 조명, 사람, 위생, 프라이버시, 의도치 않은 시스템 구조적 불친절/불편 요소, 주인냥반의 개념 내지는 경우 있기없기 등에는 희번덕 또라이 소리 마다 않고 들여다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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