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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볼 IT

[네이트 해킹] 네이버, 직원들에 이스트소프트 삭제 지시. 대중들의 ZUM 불신을 유도하는 사전 드립은 아닐까?

by 맛볼 201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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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K 컴즈의 회원정보 3,500만명분 해킹과 관련하여 원인 제공 진원지가 이스트소프트의 소프트웨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네이버 측에서 직원들에게 사내 컴퓨터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알툴즈 소프트웨어를 모두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하는데, 이런 결정이 순수 보안 측면에서만 내린 게 아니라, 이스트소프트가 개방형 검색 서비스를 지향하는 ZUM (zum.com)이라는 신규 검색 포털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사전 흠집내기의 측면도 분명히 있다고 본다.

이스트소프트 프로그램 삭제 지시에 대한 보도자료도 언론에 뿌렸을 것이고,
데이터에 대한 배타적 폐쇄성이 강한 네이버에서 자사의 보안상 그런 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에 일반 유저들은 군중심리로 애용하던 이스트소프트의 프로그램들을 대거 삭제할 것이 분명하다.
펀드 런(Fund Run)이 아니라 이스트소프트 런(Estsoft Run)이다.

대중들이 줌(ZUM)에 대한 불신을 갖도록 공표하고 나선 것,
여기에는 네이버가 노린 물밑 심중으로 ZUM의 세력 약화 시도가 있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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