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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빅브라더, 인터넷 디지털 스마트폰 만능주의를 고찰한 백욱인의 책 인터넷 빨간책 리뷰입니다.

인터넷 빨간책, 황홀한 사춘기 야한 책에 관한 이야기

 

 

서점에서 선정적인 디자인의 책 발견!
인터넷 빨간책

백욱인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2015.01.12


스마트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를 자신의 뇌두부에 높은 수위로 이식+콜라보해서 살아가는, 인터넷 디지털의 실용적 만능주의 추앙자들이 읽으면 모두 자신 이야기라서, '엄훠~ 이 joe gotten 책은 뭐여? 개식겁하게 만드네' 생각하며, 쪼발리고 john나게 빡돈 나머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준공황상태에서 책에 대고 냅다 벌컥벌컥 욕할 내용이 잔뜩 들어 있는 책.

인터넷&디지털&스마트폰의 개편리함과 실용성의 맹신추앙자들이 (특정되지 않은 불특정 다수인 주제에) 자신들의 선량한 명예가 실추되었다며, 집단으로 저자에게 법리에 짤 없고 돼도 않는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할지도 모르는 책.

 

모욕감 느낄 인터넷 메커니즘 맹신자들이 애써 자신은 이 책 내용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리화에 용을 쓰며 정신승리의 대그빡을 맹렬하게 굴리게 만드는 책.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십 수년에 이르도록 자신이 만들어 쌓아온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의 저장고(즉 블로그)를 때론 밥줄 삼고 때론 명예줄 삼고 또 때론 자뻑 해소 도구로 삼으며 뿌듯심을 갖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속내를, 절절하게 적나라하게 담고 있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수긍하기보다는 오히려, 인터넷과 디지털을 추앙하고 있는 자신의 뇌구조와 심리기제를 더 공고하게 합리화하며, 정신승리 권법을 동원해서 셀프 무너짐과 깨짐과 쪼발림을 방어할 사람들이 아주 많을 책.

 

책 속 내용의 98%는 나에게 해당되는 내용일테지만 쪼발림을 무릅쓰고 완독해야겠다고 꾹 다짐하게 만드는 책.



 황홀한 사춘기 vs. 인터넷 빨간책


알만한 사람은 아는 빨간책의 고전은 뭐니뭐니 해도「황홀한 사춘기」인데...
인터넷 빨간책은 디지털/인터넷의 탁월한 실용주의를 지지하며 심신을 그것에 전적으로 의탁하는 사람들 속내 역린을 건드리는 금서禁書이므로,

21세기판 황홀한 사춘기.


두 빨간책의 유사점이 있다면,

말초 자극적 언사.

두 빨간책의 차이가 있다면,

검거나 빨간 표지의 황홀한 사춘기는 주로 노점에 납품되어 은밀하게 물건이 거래되었는데, 인터넷 빨간책은 시중 서점에서 공식적으로 유통.

 

* 인터넷 빨간책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 결정장애 세대 / 올리버 예게스

- 노력중독 / 에른스트 푀펠, 베아트리체 바그너

 

 

디지털 빅브라더의 감시와 지령에 충실한 삶을 사는 인간 가축.

 

표지에 나열된 목차만 훑어도 논조와 내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인터넷 빨간책.

 

"백욱인의 지적 패러디로 엮은 이 시대의 금서(禁書) 빨간책이 ‘비트’와 ‘픽셀’에 홀린 이들의 눈빛에 초롱초롱한 총기를 되돌려 줄 것이다"

 

잼있게 생겨서 낼름 구입.

 

"애플 왕국의 제왕, 잡스 아이폰 인터뷰"

① 단순한 무생물 디지털 기기의 의미를 넘어 ② 사용자로서의 자부심과 신념을 그것에 투사하는 사람들이 모욕감을 느낄 만한 내용이 들어 있을까? 

①의 경우는 그냥 순수 스마트폰 사용자이지만 ②는 애플의 마케팅과 아이폰이라는 물신을 믿고 따르는 숭앙자. 물신이라는 측면에서는 페티쉬.

 

애플은 착각 마케팅의 달인.

줄 친 대목 읽다가 너무 웃겨서 발라당 나자빠져버렸다 ㅇ<-<

 

* 사람 본성을 이용해 목적한 이득을 취하는 마케팅의 또 다른 기법은...면죄부 마케팅!

- 공정무역: 생산자가 보람된 공정무역 농산물, 착한 커피, 스타벅스 커피를 사먹는 자들에게 개념 소비자 자격증과 뿌듯심을 함께 판매.

- 공익 속성을 지닌 제품: 소주 한 병을 마시면 순익의 1%를 소외된 이웃에 기부 → 주정뱅이 죄책감 덜고 자유로이 나발 불 수 있도록 면죄부 제공.

- 결식아동, 해외빈민아동 후원: 단체들은 현지의 실상 영상과 연예인이라는 공신력과 설득력 극강 인물을 내세워서 사람들의 면죄부 구매심리 자극.

- 사회정의 활동에 참여 혹은 지지: 정의를 외치는 사회인사의 강연에 참석, 시민단체에 후원금 자동이체, 정의와 미덕에 힘을 모으는 집회 참석.

 

 

스마트폰을 자아실현과 현실 돌파구를 위한 절대자로 숭배할 것이며 자신의 대그빡에 사실상 이식한 상태로 만들라는 계명.
자아 투사, 삶의 쾌락, 대인 교류의 접점, 문화적 유희 등 인생의 모든 버라이어티를 손바닥만한 화면을 통해서 실현하는, 지하철 옆에 앉은 사람들은 충직한 계명 실천자.


"24시간 동안 껌처럼 내게 달라붙어 있으라. 그리고 나를 믿지 않는 놈들은 모두 너희 적이니..."

 

대한민국은 온갖 아큐들의 왕국.

 

빨간책은 은밀 모드로 표지 씌워서 읽는 게 참맛.

 

반대로 표시된 ⓒ

처음부터 카피레프트가 아니라, 분명히 15,000원 받고 상업 판매하는 책인데 무단 전재 및 무단 복제를 허하는 책.

선정적일 수는 있으나 싸구려틱 선동적인 내용은 결코 아닌 인터넷 빨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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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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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순대국 2015.01.3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oe gotten 좋은 말이네요ㅋ
    카피레프트면 저두 좀 써먹을께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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