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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앤틱 커피잔 도자기 박물관 같은 카페 로팸 / 유럽 명품 로얄코펜하겐, 헤렌드, 마이센 도자기 포슬린

by 맛볼 201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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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틱 커피잔 앤틱 도자기 박물관 같은 카페 로팸 리뷰입니다.

유럽 명품 도자기 마이센, 헤렌드, 로얄코펜하겐 전시장 419거리 카페 로팸

앤틱 커피잔 포슬린 카페 로팸 - 로얄코펜하겐 도자기, 헤렌드도자기, 마이센 도자기

 

 

 

 

찻잔, 커피잔, 접시, 인형, 주전자 할 것 없이 앤틱 도자기 보유량/브랜드/희소성/연도의 가치가 집대성되어 있는,

유럽 포슬린 박물관 같은 카페 로팸 발견!

개장: 2015년 2월 중순.

위치: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거리

 

돈만 있으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신작 제품은 빙산의 일각이며,

생산 중단된지 가까이는  일이 십년 멀리는 100년도 더 이전에 만들어진, '앤틱'이라는 말이 합당한 오래된 도자기들이 로팸 소장품의 중심인데,

로팸에 따르면 공간 여건이 되면 소장품을 모두 전시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음에 현재 카페에서는 1/5 정도만 전시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

 

가죽의 장인 에르메스의 도자기는 네임밸류만으로 접근하기에는, 19년 전에 시작한 전통성 때문에 에르메스 도자기들은 수집 대상에서 제외.

 

작년에 압구정 카베하네를 보고 감탄했었는데 로팸에 비하면 카베하네는 아주 소박한 수집.

 

집에 진열장과 창고를 두고 보관만 해오다가, 지난 달 카페를 열면서 소장품들을 처음으로 세상에 내보이는 의미가 있는데, 로팸이 지닌 문화 콘텐츠는 패션 리빙 커피 매거진들에서 기사로 다루기에 아주 참신하고 꼬소한 주제.

 

20년 넘는 세월 수집해온 로팸님의 몰입과 노력을 숫자로 환산하는 것은 경망하고 부질 없는 일이지만,

소장 도자기들의 가치를 가늠할 방편으로, 굳이 숫자를 빌어 말하면... 감정 가치가 3억 이상은 넘겠다는... 체신머리 없는 추정.

 

관심과 안목을 가진 사람들은 이곳의 작품들에서 정신줄 놓으며 각별한 의미를 발견하고, 혹자의 마음 속에서는 훔치心도 발현되겠지만,

귀띔 듣고 찾아간 문외한 2명이 할 수 있는 표현이래야... 이야~ 많다, 예쁘네, 비싸겠다... 정도.

 

유럽 도자기에 대해서 일자 무식한 주제에 어설피 길게 주절주절 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명제에 어긋나므로,

글의 서론은 이제 셔터마우스하고 안목과 수집에 관한 어느 글귀로 마무리.

 

 

419거리의 로스터리 카페 로팸 ROYAL FAMILY

 

 

로팸의 포슬린 전시

 

연도, 작품성, 희소성이 높은 도자기는 진열장에 넣어서 보관하고 신작은 바깥에 전시.

카페 창고.

진열장이 부족해 꺼내지 못하는 도자기들은 박스 속에 차곡차곡 보관하고 있으며 공간이 넓어지면...

 

 

로팸 주인장

 

특정 분야에 오랜 공부로 나름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 중에는 자부심을 다스리지 못해서 목에 힘 잔뜩 들어간 자만심으로 변질된 포스를 쏘아대거나 선민의식을 발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자기들에 대한 말씀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런 모습을 전혀 느낄 수 없이 소탈한 로팸님.

앤슬리 AYNSLEY 24K 도금 찻잔. 금물에 넣었다 꺼낸.

 

 

웨지우드 와일드 스트로베리

 

와일드 스트로베리라고 모두 같은 게 아니며 예전의 산딸기와 지금 생산하는 산딸기는 다르다는 말씀.

예전의 산딸기는 진열장에 넣어서 보관하고, 요즘 찍어내 나오는 산딸기들은 창가에 쌓아서 전시.

로팸에서 웨지우드의 위상은 중간 약간 아래급.

와일드 스트로베리 찻잔.

 

예전의 산딸기는 밑면에 검은 물항아리 도장이 찍혀 있으며 손잡이 디자인도 다르고,

 

요즘의 산딸기는 바깥 손 닿아도 되는 곳에 약간은 내놓은 자식.

 

 

세계 3대 도자기 - 로얄 코펜하겐, 마이센, 헤렌드

 

로얄 코펜하겐

작품 밑면 로고에 로얄 코펜하겐만의 규칙으로 연대를 표시.

 

헤렌드

 

마이센(마이슨) - 유럽 최초의 도자기라는.

 

로얄 크라운 더비

 

 

로팸의 음향


스피커 보스 301-4 50만원 x 2조 = 100만원

앰프 데논 AVR-X510BT 50만원

합 150만원

과하지 않은 중간급 사양 오디오이지만...

국내 카페들에 만연한 바닥급 저질 음향을 고려하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라마르조꼬 스트라다를 들여 놓은 의미.

 

 

로팸의 커피

TOPER 토퍼 로스터.

 

핸드드립 커피 6~7천원대.

 

 

과테말라, 예가체프 주문.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커피잔.

 

에스프레소 머신 FAEMA E98 President

작년에 FAEMA 측이 공지한 공식 발음은 페마 훼마 아니고 화이마.

자동차 브랜드의 난무했던 비공식 발음들 시보레 세브로레 아니고 쉐보레인 것처럼.

 

↓ 서울카페쇼의 FAEMA E98 President 디스플레이

 

 

로팸 천장 디자인

 

 

포슬린 도자기 인형,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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