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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인사동 맛집] 인사동, 억지로 전통스러운 전통찻집에 가느니 차라리 여기에 간다 / 카페 다락

by 맛볼 2010. 7. 31.
 

인사동을 오래 다녀본 사람들은 안다.
인사동에는 별게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는 이렇다할 전통이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 처음 발디딘 사람들은 5년 이상 다녀 보면 인사동만의 각별한 그 뭔가의 내공적 실체는 없다는 것을 부지불식간에 깨닫게 되는데, 동시에, 이곳을 아직 디디지 않은 후발 인구들이 1년 후에 인사동에 처음 발을 들이고 5년 이상 동안 인사동 거리를 가득 메우는 구성원이 되어주고 다시 퇴장하는 현상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주말 인사동의 유동인구의 머릿수 노릇을 해준다.

인사동이 양적 성장(자릿세 인상, 신축 건물 증가)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지만 있고 정말 뭐 없는 곳의 대표주자이다.

홍대적 문화를 말할 때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그곳을 다니는 유동인구들은 뭐 있는 곳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자유분방함과 개성이 넘치는 곳으로 말하며 큰 기대치나 가치를 두지 않는 정의를 내리지만, 인사동에 대해서는 뭐 있는 곳이라는 과대평가적 시선과 전통 가치적 견해를 둔다.

인사동에 진출해서 사람들과 어디에 들어가서 차나 커피를 마셔야 하나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잎차를 내주는 전통(?) 찻집은 다경향실지대방만을
커피와 비전통(?) 음료를 파는 카페는 다락만을 권한다.

물론 독실한 스타벅스 신자들과 커피빈 신자들은 권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내 디자인도 억지로 전통스러움을 보여주는 데다가 맛도 신통치 않은 인사동 일대의 대부분의 전통찻집들은 그냥 개무시되는게 정당하다.



인사동 안국역 쪽 입구에서 내려오다가 왼쪽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가면 카페 다락이 보인다.



입구에 작은 테라스가 있다.

  

1층은 조명이 너무 밝기도 하고 공간적 요소에서 안정감이 덜하다.
카페 다락의 백미는 역시 2층 공간과 벽 속에 마련되어 있는 다락방이다.

 

공간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에는 테이블 4개가 있고 벽 안에 이렇게 다락방이 있다.
2층 특히 다락방은 아늑하고 외부로부터 차단된 느낌이 아주 좋은 공간이다.
특히 연인들이 좋아라할만한.




메뉴.
핸드드립 커피, 커피 응용 음료, 대용차 등등.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차이 라떼와 대추차.



이야기를 나누던 여성 손님 2명이 어느새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었다.

 

 리뷰어

달따냥

 상 호

다락

 주 소

서울 종로구 관훈동 106.

 전 화

02-738-4646

 위 치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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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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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내용

차이 라떼, 대추차

 방문 시기

2010년 7월

 공간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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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친밀도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공간 청결도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직원 친절도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직원 전문도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식기 위생도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음식 만족도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시각적 만족도)

 칭찬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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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의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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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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