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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착한 가격에 커피 맛 훌륭해서 올여름 도장 30개 찍은 지하철 테이크아웃 카페 / 마노핀 익스프레스

by 맛볼 2011. 10. 7.
마노핀 익스프레스는 지하철역 내 테이크아웃 전용 카페로 운영되는 머핀 카페 마노핀의 서브 브랜드.

일반매장도 서울에 7개가 있지만 사람들에게 주로 노출되는 매장은 단연 마노핀 익스프레스이다.

마노핀 익스프레스 운영 역 : 홍대입구역 / 종각역 / 노원역 / 고속터미널역 / 서울역 / 신촌역 (2011.10 현재)



올해 초 종각역에서 처음 발견한 마노핀은 이후에 홍대입구역 9번출구(옛 5번출구) 앞에서도 발견했고,
여름 내 이 두 매장에서 열심히 커피를 사먹었다.



마노핀 첫 목격 당시 심정 : [가격이 이렇게 저렴해서 맛도 그냥 1~2평짜리 테이크아웃점들이나 탄내 나는 브랜드커피의 저렴한 맛이겠거니, 걍 기대 없이 싼 맛에 한 번 사먹어봤는데, 이거 아메리카노 맛이 예삿 맛이 아님에 감동]
(초기에는 매장 앞에 품질 좋은 하와이안 코나 커피를 제공한다는 안내 광고판도 봤는데 요즘은 안보임)



아메리카노 라지(1,900원)와 레귤러(1,400원).



최저 990원짜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파는데도 개별포장 빨대를 제공하는 위생 개념 탑재.
그동안 여기저기 인생 누적 100군데 이상 다녀본 개인카페(비프랜차이즈, 개인 창업 운영카페)들 중에서 개별포장 빨대를 사용하는 곳을 단 한 곳도 못봤다.

빨대 1,000개들이 가격 기준, 알몸 빨대 7~8원선 / 개별포장 빨대 11원선.

가격이 이렇지만 개인카페 주인들의 대다수는 가격 때문에 알몸 빨대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매장에서 냉음료용 빨대의 위생 관리에 대한 개념 자체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이땅의 모든 개인 카페 주인들은 빨대 위생 개념을 제발 탑재하라 !!!



약 400ml 용량의 카페라떼 그란데 사이즈.
마노핀 익스프레스에서는 그란데 사이즈의 라떼를 만드는데 약 300ml(작은 팩의 1.5배)의 흰우유와 에스프레소 투샷을 넣는다. 그런데도 가격은 2,990원.


막대한(?) 양의 우유가 투입되는 카페라떼 제조 과정 목격 요망.



올 여름 마노핀 집중 섭취 운동을 벌여 2개월 반 동안 30개 넘는 도장을 찍었다.
인생사 각종 카페에서 10개짜리 1장 모두 완성해본 적 한 번도 없었는데, 내 평생 절대 불가능할 것 같았던 꽁짜 커피 타먹기 스탬프 카드를 두 달에 2장이나 완성하다니.....소박한 인간 승리가 바로 여기 있다.
이 뿌듯한 성취감을 좀 오래 누려보고자 공짜 커피와 바꾸지 않고 소장하고 있음.



무한도전으로 열심히 마케팅을 바르고 있는 띵크커피에 두 번째 방문했을 때 이런 거 있다며 만들어준 스탬프 카드.
죗옹한 심정이지만.....띵크커피는 맛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5년 이내 다 찍게될 확률은 2%도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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