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독일 음악 레이블 ECM 전시회 관람기입니다. ECM 전시회 - ECM: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전시회
아스텔앤컨 FLAC 무손실 음원 재생기 감상, 데이비드 달링 첼로 음악
ECM -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전시회는
전시 공간은 지하 1층에서 매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층으로 내려가서
거기서부터 지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네 개 층에 걸쳐 있는데
검은 막을 젖히고 입장하는 분위기가 공포체험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 ECM 전시회 공간의 구조
세로 구획한 절반은 지하4층~지하1층까지 뚫려 있는 천장 높은 라운지이며, 나머지 절반이 층마다 전시 공간으로 지어져 있다.
글 설명을 읽어서는 건물 구조를 가늠하기가 어려우며 직접 방문해서 봐야만 아라아트센터 건축의 독특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벽면과 바닥이 속꽉찬 나무로 마감된 계단을 오르내리는 기분도 각별하다.
◆ ECM 전시회를 관람하는 방법
그냥 흐느적 걸으며 앨범 표지랑 사진 훑으며 기웃기웃 고개 몇 번 끄덕이다가 20분 안에 갤러리를 떠나는 만행은 절대 금물.
ECM 전시회 방문시에는 최소 180분 여유 시간 지참이 필수.
우선 라운지에 놓인 푹신에 몸 파묻고 졸음 상태 진입을 준비해서 비몽사몽 결에 앨범 한 장(David Darling - Dark Wood 추천) 들으며 60분을 보낸 후에, 눈비비며 일어나, 남은 120분 동안 본격적으로 음악과 사진을 찬찬히 관람하면서 지하4층에서 지상으로 유영하듯 음악을 부레 삼아 위로 위로 떠오른다.
공간 곳곳에는 밀폐되고 어둡고 차분한 청음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 깜깜함 속에서 눈은 감고 귀를 눈처럼 뜨고 음악을 보시길.
ECM 왈, "Think of your ears as eyes!"
비트겐슈타인 그 냥반이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고 했던 언사를 생각하면,
ECM 전시회 리뷰는 글 뺀 사진만 다닥다닥 붙이고 성의 없어 보이는 듯 포스팅을 끝내는 게 맞는데,
최소한의 말 까댐이 불가피해서 쓰게 된 서론은 이만큼만 하고 입에 지퍼 좌륵~.
길게 까대다 보면 ECM 레이블을 노상 듣고 지내온 피플인 양, 여기 뮤지션들 익히 들어 정통한 양, 척 허세가 나올 수 있으므로, 사진마다 코멘트도 침묵에 가깝게 짧음 지향.
ECM의 서넛 뮤지션만 편애하는 통에, 키스 자렛 얀 가바렉 같은 대표주자들의 음악에 대해서는 영쩜일가견 조차도 없는.
모든 사진은 가로 1,200픽셀로 클릭 확대.
ECM 전시회 개요 http://ecmfestival.kr/exhibit/?p=1011
조계사 건너편 골목 공용주차장 옆구리에 땅 사모아서 새로 지어 올린 아라아트센터.
음반번호 ECM 1001 : ECM의 맨 처음 발표작 Mal Waldron Trio / Free At Last
투표소처럼 생긴 이것은,
그냥 단순히 음반 커버와 북릿을 소개한 정방형체가 아니라 사각형 안으로 들어가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박스.
ECM 수많은 음반들의 커피, 북릿 사진들만 모아서 시즌 1,2,3,4 전시회를 기획해도 부족함이 없을 방대한 콘텐츠.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키스 자렛의 디스코그라피 섹션.
트렌드에 부응하는 결정타가 없어 고사의 길에 들어섰던 아이리버의 만루홈런
FLAC/무손실 음원 재생기 아스텔앤컨 Astell&Kern.
ECM 40년이 넘는 음악 역사가 벽에 다닥다닥.
1969년부터 현재까지.
빈백 Bean Bag 소파를 만드는 앰비언트 라운지라는 처음보는 브랜드.
푹신딱딱한 앰비언트 라운지에 육신 떨구고 아스텔앤컨으로 데이비드 달링을 듣는 호사스러움.
David Darling - Dark Wood
David Darling <Dark Wood> 1. DAWN
2평 넓이의 얀 가바렉 영상과 음악 청음실.
아스텔앤컨 FLAC 무손실 음원 재생기 감상, 데이비드 달링 첼로 음악
ECM - 침묵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소리 전시회는
전시 공간은 지하 1층에서 매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4층으로 내려가서
거기서부터 지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네 개 층에 걸쳐 있는데
검은 막을 젖히고 입장하는 분위기가 공포체험 귀신의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 ECM 전시회 공간의 구조
세로 구획한 절반은 지하4층~지하1층까지 뚫려 있는 천장 높은 라운지이며, 나머지 절반이 층마다 전시 공간으로 지어져 있다.
글 설명을 읽어서는 건물 구조를 가늠하기가 어려우며 직접 방문해서 봐야만 아라아트센터 건축의 독특한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벽면과 바닥이 속꽉찬 나무로 마감된 계단을 오르내리는 기분도 각별하다.
◆ ECM 전시회를 관람하는 방법
그냥 흐느적 걸으며 앨범 표지랑 사진 훑으며 기웃기웃 고개 몇 번 끄덕이다가 20분 안에 갤러리를 떠나는 만행은 절대 금물.
ECM 전시회 방문시에는 최소 180분 여유 시간 지참이 필수.
우선 라운지에 놓인 푹신에 몸 파묻고 졸음 상태 진입을 준비해서 비몽사몽 결에 앨범 한 장(David Darling - Dark Wood 추천) 들으며 60분을 보낸 후에, 눈비비며 일어나, 남은 120분 동안 본격적으로 음악과 사진을 찬찬히 관람하면서 지하4층에서 지상으로 유영하듯 음악을 부레 삼아 위로 위로 떠오른다.
공간 곳곳에는 밀폐되고 어둡고 차분한 청음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그 깜깜함 속에서 눈은 감고 귀를 눈처럼 뜨고 음악을 보시길.
ECM 왈, "Think of your ears as eyes!"
비트겐슈타인 그 냥반이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고 했던 언사를 생각하면,
ECM 전시회 리뷰는 글 뺀 사진만 다닥다닥 붙이고 성의 없어 보이는 듯 포스팅을 끝내는 게 맞는데,
최소한의 말 까댐이 불가피해서 쓰게 된 서론은 이만큼만 하고 입에 지퍼 좌륵~.
길게 까대다 보면 ECM 레이블을 노상 듣고 지내온 피플인 양, 여기 뮤지션들 익히 들어 정통한 양, 척 허세가 나올 수 있으므로, 사진마다 코멘트도 침묵에 가깝게 짧음 지향.
ECM의 서넛 뮤지션만 편애하는 통에, 키스 자렛 얀 가바렉 같은 대표주자들의 음악에 대해서는 영쩜일가견 조차도 없는.
모든 사진은 가로 1,200픽셀로 클릭 확대.
ECM 전시회 개요 http://ecmfestival.kr/exhibit/?p=1011
조계사 건너편 골목 공용주차장 옆구리에 땅 사모아서 새로 지어 올린 아라아트센터.
음반번호 ECM 1001 : ECM의 맨 처음 발표작 Mal Waldron Trio / Free At Last
투표소처럼 생긴 이것은,
그냥 단순히 음반 커버와 북릿을 소개한 정방형체가 아니라 사각형 안으로 들어가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뮤직박스.
ECM 수많은 음반들의 커피, 북릿 사진들만 모아서 시즌 1,2,3,4 전시회를 기획해도 부족함이 없을 방대한 콘텐츠.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키스 자렛의 디스코그라피 섹션.
트렌드에 부응하는 결정타가 없어 고사의 길에 들어섰던 아이리버의 만루홈런
FLAC/무손실 음원 재생기 아스텔앤컨 Astell&Kern.
ECM 40년이 넘는 음악 역사가 벽에 다닥다닥.
1969년부터 현재까지.
빈백 Bean Bag 소파를 만드는 앰비언트 라운지라는 처음보는 브랜드.
푹신딱딱한 앰비언트 라운지에 육신 떨구고 아스텔앤컨으로 데이비드 달링을 듣는 호사스러움.
David Darling - Dark Wood
David Darling <Dark Wood> 1. DAWN
2평 넓이의 얀 가바렉 영상과 음악 청음실.
반응형
'맛볼 문화·예술 > 맛볼 예술 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사마 야요이 노란 호박 전시회: 한정판 호박죽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5.4~6.15 (0) | 2014.05.06 |
---|---|
스페인 음식 디자인 & 푸드스타일 전시회 TAPAS / 한국국제교류재단 2014.2.19~4.29 (3) | 2014.03.03 |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14.2.5-3.3 / 부암동 라카페 갤러리 (0) | 2014.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