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볼 음식/중국음식(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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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단무지 테러 당한 후에 내상 치유하러 간 홍콩반점
모 정통 중화요리점에서 중태 수준의 맨손 단무지 테러를 당한 후에 치명적 내상을 치유하고자 짬뽕 먹으러 홍콩반점0410 대학로점에 갔다. 이곳은 단무지 양파를 처음은 직원이 갖다 주고 그 다음부터는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이 달려 있는 통에 보관하고 있다. 홍콩반점의 단무지는 보통 써는 두께의 절반보다 얇은 두께이다. 공교롭게도 홍콩반점0410은 매번 다른 데서 입은 짬뽕 내상 치유를 위한 요양차 가게 된다. 강남북 여기저기에 있는 홍콩반점0410을 가봤는데 대학로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06.19 -
상하이 짬뽕이 말하는 '맛의 비밀은 72년 전통의 맛과 소스'에 대하여
상하이 짬뽕 대학로점 앞을 지나가다가 길 옆 골목에 물통식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것을 봤다. 맛의 비밀은 72년 전통의 특별한 면과 소스에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 가게 내부에 걸려 있는 안내문. 지난 2월 상하이 짬뽕을 먹어본 일인의 입장에서 홈페이지에는 물론이고 가게 내부 공간 어디에도 72년 전통과 관련된 내력이나 역사에 대한 언급이 되어 있는 안내문을 보지 못했는데, 무려 72년이나 되는 역사를 사람들에게 말하려면 그 역사의 근거나 흔적을 명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방식의 광고를 보면 뭐랄까..... 좀 그렇다. 리뷰어 달따냥 블로그 - 기타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2010.06.10 -
[서울 연희동 맛집] 차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새로운 신상 훠궈집 / 성산 훠궈
연대 앞을 지나가다가 창 밖 풍경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간판을 보고 성산 훠궈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상호를 잘 기억했다가 인터넷에서 여러 단어로 검색을 해봤는데 리뷰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정말 맛 없거나 불친절해서 사람들이 비판적 리뷰 조차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들 포스팅이 없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하다가 한 달 쯤 지났고, 이곳 고추 기름과 육수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하고자 지인과 가보기로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현관. 개성적 혹은 느낌이 강한 디자인은 아니며 중국풍과 전형적인 모던 인테리어가 혼합된 무난한 공간 디자인. 사진 속에서 뒷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사장님께 언제 문을 열었는지 여쭤봤더니 2개월 전 오픈했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중경신선로, 불이아, 오렌지 ..
2010.05.19 -
[서울 대학로 맛집] 은근한 기대감 속에 드디어 먹으러 갔던 '상하이 짬뽕'
홍콩반점 0410 건너에 상하이 짬뽕이 개업한 것을 보고, 홍콩반점 0410과 비교해볼 겸 한 번 먹으러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며칠 전에 먹고 왔다. 상하이 객잔, 뮬랸 체인 업체의 신규 브랜드가 바로 상하이 짬뽕이라고 안내되어 있길래, 맛에 대한 기대가 약간 더 높아졌다. 5,500원 하는 모듬 해물 짬뽕을 주문. 반찬 - 단무지 있음 / 양파 없음 홍합 한 개 곁들여서 첫 입 후루룩~ 큼직한 가리비 속살. 숟가락, 젓가락의 입 닿는 부분이 나무 통 속에 담겨 있다. 꽂이형 수저통은 가로로 보관하는 수저통에 비해서 내부 관리가 손이 많이 가고 까다로운데 매일 청소가 이루어지는 건 당연하겠지. 짬뽕 면기 치고는 독특한 생김새. 총평 첫 젓가락을 먹은 후에 든 생각, '홍콩반점 사장님이 탐색을 위해서 먹..
2010.02.17 -
[서울 대학로 맛집] 얼마나 맵길래 이름이 '지옥의 짬뽕' / 짬뽕 늬우스
2010년 1월초 추운 어느날, 화끈한게 땡겨서 지옥의 짬뽕을 먹으러 짬뽕 늬우스에 가기로 했다. 이번이 2번째 방문이다. 2009년 11월 말 찬 바람 쌩쌩 불던 어느 날, 대명거리를 걷다가 이런 홍보맨이 서 있던 덕분에 이곳의 존재를 알게 되어 처음 갔었다. 그때 이후 요즘은 홍보맨이 안보인다. 당시는 개업 초기라서 가두 홍보를 했었던 듯. 문을 열고 들어섰다. 차림표. 고추 3개가 표시되어 있는 지옥의 짬뽕을 주문. 처음 갔을 때는 탕수육도 시켰었는데, 만들어져 나온 탕수육은 고기에 입혀진 튀김 옷이 너무 두꺼워서 고기:튀김옷 비율이 1:2 정도가 되어서, 깨물었을 때 고기가 씹히는 느낌보다는 튀김이 바삭하는 식감이 압도적이었다. 보통은 비중이 고기 2 : 튀김옷 1의 비율인데, 내가 먹었을 때는 ..
2010.01.12 -
[서울 대학로 맛집] 불광동 중화원의 명품 짬뽕 만큼 맛있는 홍콩반점 대학로점
대학로의 잘 다지지 않는 동선인 동숭아트센터 길에 못 보던 먹는 집이 생겼다. 홍콩반점0410 - 짬뽕 잘하는 집 뭐가 바뀌고 들어선 것인가 생각해보니 전신이 스파게띠아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상호에 0410이 붙은 것을 보니 해물떡찜0410과 계열사인 듯. 앗~! 층계참에 걸려 있는 벽 간판에 보이는 이 장면은... 새마을식당에서 보던 그 과 동일한 사진이다. 그러니까 홍콩반점 0410, 해물떡찜 0410, 새마을식당은 모두 한지붕 세가족이라는 결론이 되는 것. 입구에 들어서서 바라보는 매장 전경. 메뉴판. 짬뽕 곱빼기를 주문했다. 이곳은 선불제이다. 큰 대접에 담견 짬뽕이 나왔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진빨강의 국물색과 국물맛은 시중 도처에 성업하고 있는 중국집의 짬뽕과는 그 격이 다르게 얼큰하..
200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