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볼 음식/한국음식(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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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암동 맛집] 왜 이렇게 비싼지 이유를 통 모르겠는 '자하 손만두'
지인들과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이선균네 집으로 배경되었던 '산모퉁이' 카페에 들렀다가 내려오는 길에 한 사람의 의견에 따라 '자하 손만두'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자하 손만두 식당은 2층 양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구조. 수개월 전에 부암동에 갔다가 자하 손만두에 갔었던 어떤 여인은 소문에 따라 이렇다할 의지 없이 기계적으로 거기 가서 먹었었던 소회를 이렇게 말했다. 「왠걸~ '비싼 값 만큼의 맛의 감동'이 전혀 없던 끝모를 실망감에, 주변에서 부암동에 놀러 가려는 사람들 있으면 거기 방문을 신중히 고려하라고 말해주고 있어요」라고. 나 역시 그 어떤 여인의 말에 따르고자 했었으나, 이곳 의견을 낸 분의 의견을 존중을 위해서, 자하 손만두로 묵묵히 향했다. 자리를 잡아 앉아서 메뉴..
2009.04.29 -
[서울 종로2가] 이제 없어지는 피맛골, 몇 년만에 찾은 고갈비집(전봇대집)
한 2~3년쯤에도 온적이 있었는데..이제 피맛골 일대가 재개발로 다 허물어진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 연합뉴스 2009.03.03 서민들 애환 서린 피맛골 `역사 속으로' 영화 "오수정"에도 나온적이 있었던 막걸리에 고갈비를 파는 집인데 간판이 없어 고갈비집 또는 전봇대집으로 불리우고 있죠.. 몇년사이에 주방쪽은 리모델링을 하고 출입구도 바뀌었는데.. 내부는 여전히 같은 인테리어더라구요.. ^^ 추억이 새록새록.. 고갈비집이라고 불리우지면 주력메뉴는 이면수고 다들 이면수와 같이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 있는집이죠~ 얼핏 보고 딴집인줄 알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술드시러 들어가시는 분들 참 많으시더군요~ 자리잡고 막걸리 한개 주문해 주시면.. 큰 양푼에 막걸리 가득 그리고 떠먹을수 있는 밥공기와 같이..
2009.03.19 -
[서울 신촌 맛집] 원조 24시 돼지 껍데기 - 왠만한 메뉴는 아직도 3,000원을 고집하는 그곳
십수년 전에 신촌 독수리다방 인근의 '연대 껍데기'를 알게 되어 열심히 다니고 있다. '연대 껍데기' 집은 낡은 슬라브 지붕으로 된 일명 같은 공간에서 할머니 사장님이 오랫 동안 장사를 했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에 그 터를 팔고, 근처의 빌딩 1층으로 옮겼다. 그리고 '연대 껍데기' 원래 자리에서 골목을 돌아가면 '원조 24시 껍데기'가 있다. 어제는 늘상 다니던 '연대 껍데기'가 아닌 '원조 24시 껍데기'에 가보기로 사람들과 의견을 모았다. 음식에 대해서 조금 요란을 떠는 사람들은 곱창류와 함께 돼지 껍데기를 혐오식품에 분류해서 못먹는 음식으로 두기도 한다. 헐~~~ 이 맛있는 것을 왜 혐오하는지 당최 모르겠다. 입구. 내부 전경. 현실 물가를 반영하지 않는 주인장의 독한 마음씨. 아이고 무서워라~..
2009.02.19 -
[서울 을지로4가 맛집] 은주정 - 고기가 절반 김치가 절반, 쌈싸먹는 김치찌개 전문점
을지로4가에 위치하고 있는 은주정은 김치찌개 단일메뉴로 을지로에서 꽤 유명한 집입니다. 점심시간에는 배달도 하기 때문에 주변 분들도 많이 알고 있고 실제 양도 섭섭하지 않게 푸짐한 정도가 아닌.. 과할정도로 푸짐하기 때문에 든든한 한끼를 위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이 있습니다. 이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실제 방문을 해서 식사하시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줄이 길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점심시간을 피한 두시쯤 가시면 기다리지 않은 한가한 은주정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에는 가는길에 있는 불고기집인 보건옥으로 가는것도 좋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주정에서는 점심때는 김치찌개, 저녁때는 삼겹살로 메뉴가 단일화 되어 있습니다. 저녁때의 경우는 삼겹살을 인원만큼 주문하시..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