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서울 낙원동 맛집] 4년 만에 가본, 바지락 반 국수 반으로 나오는 해물칼국수의 본좌 / 찬양집 종로3가에 금은보석 거리에 갔다가 지인에게 알려줄 겸 4년만에 찬양집에 갔다. 4년 사이에 문도 섀시로 바뀌었고 내부도 나름 깔끔해졌다. 테이블 세팅. 김치 접시, 껍데기 바가지, 김치, 다데기. 김치는 겉절이. 맵고 짭짜름한 다데기. 그때는 바지락과 미더덕만 있었는데 홍합도 보인다. 격세지감. 다데기 투하. 바지락이 씨알이 굵어서 아주 통통하다. 바가지에 조개 껍데기가 쌓여가면 내 마음도 흡족해진다. 이만큼이나 해물을 먹었다는 뿌듯함에. 껍데기만 보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탈옥한 조개들이 퍼 담겨지기 때문에 정말 조개 반 칼국수 반이다. 인사동 갯마을 밀밭집, 대학로 국수가보다 찬양집의 만족도가 더 높다. 이 두 곳은 바지락만 들어 있으니 바지락칼국수이지만, 찬양집은 미더덕과 홍합도 들어 있으니 해물칼.. 2010. 7. 17.
[서울 낙원동 맛집] 10년 전에 1,500원이었는데 지금도 1,500원인 낙원동 우거지 얼큰탕 낙원동 낙원상가 앞에 있는 1,500원 우거지탕집. 10년보다 훨씬 전에 처음 먹었을 때 1,500원이었는데 지금도 같은 가격이다. 간판이 소문난집 추어탕인데, 추어탕을 언제 마지막으로 팔고 우거지탕으로 단일 메뉴로 전환했는지는 모르지만, 이곳에서는 예전부터 우거지얼큰탕만 만들어서 판다. 십수년 전에 처음 이곳에 갔을 때, '간판에는 있는데 추어탕 메뉴는 왜 안붙어 있나?'하며 벽을 두리번 거리던 생각이 난다. 우거지 얼큰탕 1,500원. 직경이 1m 쯤 되는 큰 솥에서 우거지탕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쌓여 있는 탕 그릇이 70,80년대 시절 목욕탕에서 쓰던 바가지처럼 생겼다. 반찬은 깍둑 썰어서, 깍뚜기처럼 생긴 빨갛게 절인 짭짤한 무우 한 가지이다. 이것을 먹은 내 입은 이것을 깍두기라고 말하고 있지.. 2009. 10. 16.
[서울 낙원동 맛집] 참치마루 - 열심히 다녀서 단골 자격을 얻은 유일한 참치집 참치마루, 열심히 다녀서 단골자격을(이 자격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며 주인장 께서는 아직 단골 자격을 안주셨을 수도 있음) 얻은 유일한 참치집입니다. 참치의 경우 친구들을 만날때 가끔 즐길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는 사람은 아시겠지만 2008년 전에는 계란군은 회종류를 잘 먹지 않았습니다. 참치 / 일반적으로 먹을수있는 회 / 고래고기등 여러가지를 먹어봐도 영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따라가게 되어도 맛을 보기는 하지만 막 퍼먹듯이 회를 먹기에는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이 되어서 지인들이 좋은데라고 끌고 가더라도 항상 뜨뜻 미지근한 표정으로 먹고 오기가 일수죠.. 친한 친구의 말에 의하면 회나 비싼 음식 사주는것보다 동네 분식점에서 종류별로 사주는게 훨씬 맛나게 먹는다는 말을 하는걸 보.. 2009. 2.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