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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집어내서 듣는 음악 <1> 함께 떠날까요 - 조동익 / 우리노래전시회 4집 끄집어내서 듣는 음악 시리즈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묻혀서 먼지 풀풀한 음악들을 다락방에서 끄집어내서 듣는 행동. 함께 떠날까요 / 작사작곡노래 조동익 / 우리노래전시회 4집 (1991) 눈뜨면 머리맡엔 어젯밤 취했던 흔적 소리 없이 아프게 내리는 햇살 문득 돌아보면 유난히 힘겨웠던 한 해 새벽 찬 공기는 내 몸 흔드네 아무 준비 없이 시작된 하루 차츰 내 가슴은 식어가는데 부끄러움 없었던 내 어린 시절 그대는 잊었나요 그 맑은 웃음을 그 푸르런 꿈이 있던 내 어린 시절 그대도 잃었나요 그 더운 가슴을 함께 떠날까요 모든 게 싫어질 땐 바람이 시작되는 곳 멀리 떠날까요 무언가 그리울 땐 먼 옛날 꿈이 있는 곳 * 음악 노트 조동익: 어떤날 멤버, 조동진 동생 우리노래전시회 1~4집: 80~90년대에 사용되.. 2014. 10. 12.
눈오는 날에는 들어 주는 그 노래 :: 소리두울(장필순, 김선희) LP - 눈이 오는 날 / (부제 : 소유의 부질없음에 관하여) 눈이 오는 날 - 소리두울 장필순 김선희 노래 1988년 / 소리두울 LP 서울음반, 황학동 LP가게, 80년대 포크가요 소리두울 : 장필순 김선희 듀오 / 나동민, 이주원, 강인원, 따로 또 같이, 최기웅 참여 앨범, 보사노바 포크 1988년에 LP 한 장 발표하고 사라진.... 장필순, 김선희 듀오의 유일작. 판 내기만 하고 활동을 안했으니 소리두울의 음악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인 신세. 이 음악을 모르고 산다는 건, 내가 자주 가는 단골 옆집이 완전 맛있는 쪼꼬렛 가게인 것을 마냥 모르고 살아온 것과 같다는 거. 영원히 모르고 살면 네버 억울할 것도 없지만, 늦깎이에 알면 쫌 억울할 수도.... 대한민국 보사노바 포크의 여신 장필순님의 25살 모습. 눈이 오는 날 / 소리두울 → 가사는 하단에. 12.. 201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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