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 삼청동 카페] 사람들한테 외면 당하고 있어서 언제나 한가하지만 커피맛 훌륭한 카페 / Tully's Coffee 털리스 삼청동점 Tully's Coffee. 사람들이 털리스라고도 부르고 툴리스라도 부르는 곳. 삼청동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저녁 6~7시 시간대에 업무상 이곳을 자주 다니다가 발견한 카페이다. 이 시간대이면 상호/인테리어가 럭셔리하거나 톡톡 튀고 나름 개성을 듬뿍 담아 만든 개인 카페들(창희, 루소앤루소 등)이나 브랜드 카페(카페베네, 네스카페 등)는 사람들이 미어 터지는데 이상하게도 1, 2, 3층과 4층 옥상 테라스까지 전부 독차지해서 운영하는 Tully's Coffee는 전체 테이블의 1/3정도만 점유되고 있을 때가 가장 손님이 많은 경우라고 보면 된다. 왜 그럴까?... 궁금했다. 고급 브랜드 커피점 삘을 보이려는 무늬만 브랜드 커피점이라서 사람들이 선뜻 발길을 안주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고급 브랜드 커피점.. 2011. 6. 19. [인사동 맛집] 인사동, 억지로 전통스러운 전통찻집에 가느니 차라리 여기에 간다 / 카페 다락 인사동을 오래 다녀본 사람들은 안다. 인사동에는 별게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는 이렇다할 전통이 없다는 것을. 인사동에 처음 발디딘 사람들은 5년 이상 다녀 보면 인사동만의 각별한 그 뭔가의 내공적 실체는 없다는 것을 부지불식간에 깨닫게 되는데, 동시에, 이곳을 아직 디디지 않은 후발 인구들이 1년 후에 인사동에 처음 발을 들이고 5년 이상 동안 인사동 거리를 가득 메우는 구성원이 되어주고 다시 퇴장하는 현상이 연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주말 인사동의 유동인구의 머릿수 노릇을 해준다. 인사동이 양적 성장(자릿세 인상, 신축 건물 증가)은 계속되고 있지만, 이미지만 있고 정말 뭐 없는 곳의 대표주자이다. 홍대적 문화를 말할 때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그곳을 다니는 유동인구들은 뭐 있는 곳이라고 하기 보다는 .. 2010. 7.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