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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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옥석 가리기 -- (4) 커피 팩토리 (Coffee Factory)
* 2009년 8월 작성한 커피팩토리에 대한 감상 삼청동권이라고 할 수 있는 정독도서관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라는 곳이 있는데 공간이 꽤 넓은 편이다. 40평 쯤? 처음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섰던 그 순간의 임팩트한 감흥을 잊을 수 없다. 우와~~ 이건 뭐.....그 넓은 공간에, 구획되지 않고 불규칙하게 배치된 테이블 대부분이 점유된 상태에서, 앉아 있는 사람들이 저마다 나누는 대화소리가 한데 뭉뚱그려져 웅웅거리는 듯한 거대한 환경 소음으로 변이되어 공간을 틈 없이 가득 메우고 있는 물리적 현상에 나도 모르게 헉소리가 나며 뒷걸음질치며 나왔던 기억 OTL. 가득찬 스타벅스 매장의 데시벨과는 비교가 안되게 높은 수준이랄까. 대박이야! 소리가 절로 나왔음. 그리고..... 2011년 6월 현재의 커피 팩토리..
2011.06.29 -
[커피 다큐] SBS 스페셜 - 커피 앤 더 시티 (Coffee And The City) / 2011년 4월 3일(일) 밤 11시
SBS 스페셜 커피 앤 더 시티 (Coffee And The City) - 방송 일시 : 2011년 4월 3일(일) 밤 11시 - 연출: 임찬묵 / 구성: 김서경 / 조연출: 조예송 / 보조작가: 문서영 1. 서울의 커피숍. 뉴욕을 능가하다! 2011년 2월 한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주인공은 미국인 ‘윈터’. 전세계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스타버킹 프로젝트’로 이미 26개국의 1만 160여곳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활기차고 자신감 있게 한국 스타벅스 탐방을 시작한 윈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힘에 부쳐 주저앉는다. 윈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국에는 너무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있어요. 제가 가진 지도로는 검색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에요. 그리고 다른 커피숍도 너무..
2011.05.02 -
시끌벅적 종로에서 시커멓게 탄내 나는 대형 브랜드 아메리카노가 지겨울 때 찾는 훈훈한 커피점 / PL3
최근에 서울 골목 구석구석까지 무섭게 치고 들어오는 카페베네를 필두로 스타벅스, 커피빈, 앤제리너스, 탐앤탐스 등 대형 브랜드 커피점들이 내려주는 머신 드립 아메리카노의 공통된 특징은 원두를 극강배전(극강 볶음)으로 볶아내 추출하는 탄 냄새(혹은 탄 맛) 나는 커피라는 것이다. 시내 중심가 역세권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들이 이런 대형브랜드 커피점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같은 머신 드립 아메리카노라도 개인 카페에서 소소하게 내려주는 맛이 대형 브랜드 아메리카노들보다 나쁜 경우는 많이 없다. 종각역 근처에서 테이크 아웃 전용이 아닌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개인 카페의 아메리카노가 땡긴다면 르메이르 종로타운 빌딩 바로 뒷편에 있는 PL3를 찾아가보시길. 종로 메인통에서 멀리 떨어져 있..
2011.04.24 -
[서울 인사동 맛집] 조계사 앞 인사동권에 새로 문을 연 잎차 전문 찻집 / 와유재
최근에 인사동 근처, 정확히 말하면 조계사 사거리 맞은편 길 농협 왼쪽에 와유재라는 찻집이 문을 열었다. 인사동에 마구 널려 있는 대용차 위주에 녹차, 보이차가 구색된, 진부한 수식어의 '전통찻집'이 아니라, 말그대로 진정한 잎차 전문 찻집 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좌우 벽에는 옛날 중국 문화와 인물 사진이 담긴 액자들이 걸려 있다. 손가락 버튼 눌러주시고 읽으시면 더 재미있답니다^^; 중국 차관 느낌이 물씬한 탁자도 있고 우리식 다방 느낌의 탁자도 있다. 보이차와 차 도구들의 판매도 겸하는 차방 겸 찻집. 바에서 팽주의 도움으로 마실 수도 있고 탁자에서 직접 우려 마실 수도 있다. 중국차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사장님께 부담 없이 문의하면 기초적 지식과 차 마시는 것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2011.02.23 -
커피점 드롭(Dropp), 강북의 가로수길 삼청동에 진출
부암동에서 봤던 커피점 Dropp이 삼청동에도 문을 열었다. 낯익은 흰색 dropp이라는 글자와 공간의 흰색 톤으로 부암동과 동일한 곳임을 순식간에 파악했다. 부암동을 운영하는 그 자본의 2호점 격인지, 아니면 브랜드와 내부 노하우를 외부에 판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꼬딱지만한 공간도 권리금 1억이 당연시되고 있는 삼청동의 괜찮은 길목 1층에 이렇게 넓게 들어오다니......흠칫하지 않을 수 없다. * 관련 글 부암동이라는 낭만적 이미지 그리고 오가닉 커피집 Dropp(드롭)이라는 곳 리뷰어 타이루 블로그 - 기타 - 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_,_) 꾸벅~ ↓
2011.02.14 -
친구가 보내준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 쿠폰으로 공짜 커피를 먹다
친구가 문자로 보내준 맥카페 프리미엄 로스트 무료 쿠폰으로 서울 모처의 맥도날드 매장에 가서 프리미엄 로스트 커피를 득템했다. 이름하여 디지털 쿠폰. 쿠폰은 1,500원하는 쇼트 사이즈인데 300원 주고 톨 사이즈로 변경. 맥카페 컵 디자인이 바뀐 건가? 아니면 이 디자인은 프리미엄 로스트 컵 전용인가? 이전 디자인보다 따순 느낌이 좋음. 대형 커피 업체들의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던킨 도너츠의 커피가 만족도 1위를 했다는 언론 푸레이가 떴던데, 나는 던킨꺼는 시큼 털털한게 제일 맛 없더만. 커피전문점들 머쓱하겠네… 커피경쟁력 1위는? 문화일보 2010년 11월 19일 아메리카노 순위 1. 나만 몰래 가는 핸드드립 그 커피점 2. 할리스 3. 크리스피 도넛 드립커피 꼴찌. 던킨 도넛, 카페 베네 최근..
2011.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