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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클로버로 내린 싱글 오리진 커피 마셔보기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by 맛볼 201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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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체험기입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싱글 오리진 커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스타벅스 프리미엄 커피 원두 가격, 리저브 매장 목록, 클로버 브루잉 머신



경복궁역 6번출구 스타벅스 적선점.
2014년 3월 18일부터 개시한 프리미엄 커피라인 스타벅스 리저브를 취급하는 국내 5개 매장 중 하나.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와 머그컵 판매.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 가격
선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26g 30,000원.


핀카 누에보 멕시코 226g 24,000원.


스타벅스 리저브 - 클로버 브루윙 커피 가격
예가체프 톨 355ml 7,000원 그란데 473ml 7,500원
핀카 누에보 멕시코 톨 6,000원 그란데 6,500원


클로버 머신(clover®)은 신선한 리저브 커피를 한 번에 한 잔씩 브루윙하여 최고의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논거도 없이 막 던지는 최상 수식어
나름 공정성의 개념을 지닌 대기업이 대놓고 마구잡이식 과대광고 문구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순간에는 그 단어들을 흘리듯 읽어넘겨도, 부지불식간에 읽는 이들의 폐부 깊숙히 스며들고 뇌리에 저장되었던 언어가 만든 우호적 이미지는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쳐 각별한 가산점을 부여하고 결국은 지갑을 열게끔 하는 일등공신이기 때문.

단정적으로 최고, 최상을 말하는 카피는 "우리 학원에서 공부하면 서울대 합격을 보장합니다"와 맥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리저브 존.
두배수 하는 커피값을 하느라 분쇄된 원두 냄새도 맡게 해주고, 향기 설명도 해주고, 주문한 원두의 설명 카드도 한 장 곁들여주고, 리저브 전용 바를 점유할 수 있는 권한도 주고,
커피 제공 이외에 부가로 제공하는 인적, 공간적, 정서적인 서비스가 새롭다면 새로운, 리저브 커피.


홍대 Chan's에서도 마셔봤던 클로버 커피.


약 35g으로 추출하는 Chan's 클로버 커피 7,000원.

 


세잎 클로버.



주문한 선 드라이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준비하고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의 전문 바리스타.

추측해보는 '전문 바리스타'의 정의

- 리저브를 전문 담당하는 바리스타
또는
- 보통 바리스타들 보다 특별하게 더욱 전문적인 과정을 공부한 바리스타인데 리저브 주문을 전담.


상당히 육중한 머그컵에 담겨 나온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 취급 매장
소공동점, 압구정로데오역점, 이태원거리점, 적선점, 정자점


프라이빗한 맨투맨 응대의 비중을 높인 스타벅스의 고급 커피 시스템 리저브.
나름 새롭게 보이려 메이드는 잘했는데, 이 장르에 먼저 깃발 꽂은 루소랩 삼청점의 슬로우 커피바와 비교하면 완성도가 적잖이 부족한 스타벅스 리저브.
물론 루소랩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구석이 보인다는 것이지, 스타벅스가 맨 처음이었다면 언론 푸레이와 이미지 마케팅이 없어도 새로움의 가치는 인정할만한 시도.

그래서 세상 모든 상업적이거나 문화적인 결과물들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인지가 관건.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브랜드 카페
- 루소랩 청진점, 삼청점, 청담점
- 탐앤탐스 더 칼립소 도산사거리점
- 투썸플레이스 가로수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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