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 테이블을 무단점유한 진상남녀 (홍대 오설록에서 카페 진상손님 목격담)

2014. 5. 3. 17:28마셔볼 음료/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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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오설록에서 카페 진상손님 목격담입니다.
홍대 조용한 카페 오설록 ... 홍대 재학생 할인 카페
 


2,3,4층 모두 사용하면서 면적에 비해 넓직넓직한 좌석 배치에 쾌적한 공간이 장점인 홍대의 망중한 카페 오설록 홍대점.
커핀그루나루스타벅스커피빈탐앤탐스카페베네 근처 도떼기급 카페들과는 달리 유별나게 차분하고 조용한 오설록 홍대 매장.


홍대 재학생 할인 카페 오설록.


2층.


3층은 테이블마다 전원과 조명이 설치되어 있는 독서실 시설.


4층은 물렁푹신하고 파묻힐 수 있는 쿠션 좌석.



2층의 창 보고 앉도록 배치된 2인석 테이블 3개.
입장한 남녀가 내 옆에 앉아서 아무 주문 없이,
득템한 수분크림, 틴트, 물광비비크림을 꺼내 장단점에 발림성에 가격을 논하며 대략 30분~을 히히덕거리며 삐대고 있는 뒷모습.

가운데 바 자리가 있었지만 다른 손님과 직원 시선을 등질 수 있는 창보기 자리는 데이트와 무임승차를 위한 심리적 명당 자리.

다른 손님 모두는 요금 내고 승차한 버스인데 운전기사가 무임승차한 누군가에게 쫓아가서 요금 내라고 요청하기도 애매한 특성을 지닌 대형 브랜드 카페.

그런 특성을 잘 악용해서, 소면적 프랜차이즈 카페나 개인카페에서는 가당치 않은, 하이퀄리티 개진상 액쑌을 감행한 진상남녀.

사유지인 카페와 그 방문자 사이에는
[공간의 편의시설(자리 점유, 화장실, 소모품 등)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상품 구매의무 발생]이라는 묵시적 계약이 성립하는데,

카페와 상품거래 체결을 전제로 하는 조건부 자리점유/시설이용 허가이므로, 법리로 따지면 가택무단침입·절도에 비유되는 행태.

오설록과 체결한 묵시 계약을 어기고, 편의에 대한 댓가 지불 없이 30분 이상 사유지를 무단점유하고 있는, 개념 은닉남녀.

사회 구성원으로서 세상에 대한 예의가 없는 싸구려 피플의 원 오브 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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