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돕는 이타적 행동 이면의 심리 딜레마 :: 무력한 조력자 / 이타주의자, 자원봉사 중독자, 오지라퍼 필독서

무력한 조력자 / 볼프강 슈미트바우어 - 궁리출판사

조력직 직업 간호사, 교사, 사회복지사, 과도한 이타주의자, 오지라퍼, 자원봉사에 중독된 사람을 위한 책.

 

내 주변의 싸이코들을 찾다가 발견한 흥미로운 책...무력한 조력자.

 

무력한 조력자

볼프강 슈미트바우어 / 궁리 / 2013.11.25 / 15,000원

 

"나는 당신을 도와주지만 나 자신은 도움이 필요없어요"
"나 스스로 조절해야지 당신들을 믿을 수 없어."
"내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않고 살지요."

교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조력직 종사자를 비롯해서 이타주의의 달인, 자원봉사 중독자, 오지라퍼의 일독이 필요한 심리 파헤침 도서.

출간 1년이 지나도록 많이 알려지지 않은 괜찮은 책.

 

 

저자
볼프강 슈미트바우어
뮌헨대학에서 「신화와 심리학」으로 박사학위.
대표작「무력한 조력자」를 비롯한「조력자증후군과 소진의 위험」,「직업으로서의 조력 이웃사랑이라는 상품」저술.
그 외에도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소비, 감정, 관계의 문제를 정신분석적으로 조명한 책들을 꾸준히 발표.

 

저자는「무력한 조력자」에서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남을 돕다 조력활동에 중독되고 마는 조력자들의 독특한 정신구조를 ‘조력자증후군’이라고 명명.

 

저자는 이 성격특성의 원인을 자기애적 장애로 보고 그것이 직업 활동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표출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조력자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조력자들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 과로하게 되는 요인을 꼽아보면,

어렸을 때 자기감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초자아가 즉흥적인 활동을 제한하거나, 대인관계 면에서 상호성의 회피 때문에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즉 조력자증후군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자기애적 영역을 키워나갈 수 없다. 어려울 때 그가 자주 실패하고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을 전해줄 그 무엇을 자기애적 리비도에 비축하지 못하는 것이다.

- 출처: 궁리출판

 

 

 

조력자 증후군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