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SERIES2 루이비통 전시회에서 니치향수 딥티크 향초 베이BAIES 만난 이야기입니다.
루이비통 전시회 리뷰 - 포스터 룸, 스티커 월, 라운지 카페 / 니치향수 딥티크 부티크 코엑스몰, 베이 딥티크 향초 가격 크기
루이비통 전시회의 순서
1. 과거-현재-미래
2. 토킹 페이스
3. 매직 트렁크
4. 장인정신
5. 액세서리 갤러리
6. 백스테이지를 지나서
멀티미디어와 거울이 만들어내는 7. 끝없이 이어지는 쇼를 통과하면
8. 포스터 룸이 나옵니다.
포스터 룸에서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수 천장의 루이비통 전시회 LV SERIES2 공식 포스트 2종을 나누어 줍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쇼 공간에서부터 새콤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전시회에 감각과 주의를 기울인 상황이라 '방금 지나간 사람이 뿌린 향수가 공기 중에 뭘 확 던졌나보네'라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LV SERIES2 전시회의 마지막 여정인 9. 스티커 장벽 그리고 10. 루이비통 라운지 카페
라운지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 새콤 짭쪼름한 냄새가 강하게 맡아지기 시작합니다.
아까 옆에 지나간 사람이 풍긴 향수가 아니라 라운지에 가득한, 일종의 보이지 않는 [향기의 연무].
다짜고짜 영문 없이 콧 속에 들어와서 기분을 좋게 하는 이 냄새의 정체가 궁금해서,
관람객들에게 스티커 장벽을 안내해주는 진행요원에게 "이 향기 모에요?"라고 여쭈었습니다.
"네.. 저기 테이블에 놓여 있는 검은 것 딥티크 향초에서 나는 향기입니다. 이름은 베이 BAIES이고요"
스티커 장벽 STICKER WALL은 13가지 루이비통의 디자인 사물들 중에서 4장을 골라 가지는, 관람객 참여 코너.
전시회 초반에는 선택 수량이 4장이었는데 중반 후반으로 가면서 6~7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접착력이 좋고 빈티지한 색감이 좋아서 어디에 붙여도 주목성이 있고 뽀대가 납니다.
전시회를 다섯 번 관람하면서 스티커를 아주 많이 사재기(?) 해놓았습니다. 음하하~
딥티크는 니치향수 퍼퓨머들 중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향초 라인업을 보유.
루이비통이 속한 LVMH 그룹의 차원에서 보면 그룹 계열사 내에 아쿠아 디 파르마가 있으니 그 향초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딱히 LVMH 그룹 간의 <자매품 애용> 그런 상호정책은 없나 봅니다.
LVMH 그룹 내 뷰티·향수 브랜드
Guerlain 겔랑
Kenzo 겐조
Loewe 로에베
Christian Dior 크리스찬 디올
Fendi 펜디
Givenchy 지방시
Nude 누드
Acqua di Parma 아쿠아 디 파르마
Fresh 프레쉬
Benefit 베네피트
Make up Forever 메이크업 포에버
니치향수 브랜드 딥티크 향초 시리즈의 곱빼기 시리즈인 300g 베이 느와 BAIES NOIRE.
베이 느와는 베이 특성을 지니면서 정규보다 진한 향기와 향료를 첨가하고 중량도 큰, 한 마디로...베이 곱빼기.
베이 곱빼기는 딥티크 향초 크기 순으로 3번째로 큰 제품.미니 70g
보통 190g 93,000원
베이 느와 300g 145,000원
베이 느와 자이언트 1,5kg 468,000원
전시회 기간 초반까지는 루이비통 라운지와 화장실에 딥티크 향초와 향기 제품이 있었는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두 번째 방문에서부터는 찝찔하 새콤한 향기가 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넓은 라운지 공간에서 베이 향초는 5개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은 삼성동 코엑스몰에 작년에 개점한 팁티크 부티크 단독매장.
백화점을 벗어난 독립 점포에 딥티크만의 공간 딥티크 부티크 방문기 리뷰 읽기
딥티크 향초들의 천국.
베이 보통과 베이 느와 곱빼기 크기 비교 촬영.
아래는 지난 9월 18일에 한남동에 개점한 벨포트 BELPORT 이태원 매장인데
벨포트 소속 브랜드들의 투탑은 색조 맥MAC과 향수 딥티크입니다.
벨포트 이태원에는 딥티크 이외에 7개 브랜드의 니치향수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채로운 점을 발견!
벨포트 가로수길 매장은 향기보다는 기초와 색조의 비중이 훨씬 높은데,
이태원 매장은 색조+기초:향기 4:6 정도의 비율로 향수의 비중이 훨씬 높은 브랜드 구성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능·뷰티 꾸미기의 무게중심에 변화가 생겼다는 뜻이며,
그동안은 전통적인 뷰티 경쟁력은 거의 시각·비주얼 위주였는데, 이제는 후각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뜻일 겁니다.
벨포트 이태원 오른쪽의 딥티크 매장.
1.5kg 핵곱빼기 베이 느와 자이언트의 위용!
향수 병들은 완전 꼬꼬마.
루이비통 전시회에서 딥티크 향초 냄새를 만난 이야기는 끝.
리뷰는 #07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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