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에스프레소 잔 세팅 정책 카페: 헬카페, 타짜도르 커피, 커피립 홍대, 폴바셋, 에스프레사멘테 일리 등
이태리 커피 브랜드 타짜도르 강남 매장
■ 이태리 에스프레소 방식을 따르는 소수의 카페
에스프레소 잔 세팅에 있어서 원조 나라인 이태리의 정통 방식을 엄격히 고수해서,
두꺼운 데미타스에 1회 사용분 설탕과 스푼을 함께 곁들여 제공.
- 커피랩 / 홍대
- 타짜도르 커피 / 강남, 동탄, 용산역 아이파크
- 헬카페 / 이태원 보광동
- 에프스레사멘테 일리
- 폴바셋
▶ 헬카페 에피소드:
에스프레소 주문 후 직원 추출해서 바에 놓았는데, 바로 자리에 가져가지 않고 바 뒷 배경으로 데이타스를 촬영을 하느라 2분 이상 방치하는 상황이 되니, 눈앞의 상황을 안절부절하던 바리스타(임선생)은 "에스프레소는 식으면 제맛이 없어지니 다시 뽑아드리겠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가차 없이 잔을 회수해서 개수대에 버린 후에 다시 뽑아줄 만큼 에스프레소 맛에 엄격한 정책.
고객이 자리에 가져간 후에는 구입자의 자율에 따라 에스프레소가 식거나 어떻게 마시는지에 관여하지 않지만, 커피가 아직 바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은 서빙이 완료되지 않은 단계이므로 바리스타의 소관 사항이라는 판단에 그렇게 말했을 것이며, 고객 입장에서는 멀쩡한(?) 커피를 버린 행동에 일견 오버라거나 과도한 신념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그런 행동 발상 자체가 범상치 않은 가치가 있으며 헬카페의 커피 철학을 엿볼 수 있었던 에피소드.
▶ 이태리 현지 카페
어느 바리스타에 따르면,
이태리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먹는 것이 아주 일상적이라서 라면에 김치 곁들이는 것과 같은 의미이며,
한국과 달리 이태리에는 바 구조 카페가 많은데 고객이 바에 앉은 경우에는 1회분 설탕을 잔과 함께 세팅하지 않고 바 이곳저곳에 설탕을 비치해둔다고.
■ 대다수의 카페
[데미타스 + 1회분 설탕 + 스푼] 동시 제공하지 않는 시중 다수의 카페
스타벅스 에피소드:
예전 스타벅스 대학로 매장에서는, 에스프레소 주문하면서 스푼을 주지 않기에 달라고 했더니,
직원은 한참을 찾더니 매장에 작은 스텐 스푼(티스푼)이 없다면서 큰 1회용 플라스틱 숟가락과 보통 스텐 숫가락 제공
홍대 갤러리 매장에서도 역시 티스푼이 없다면서 플라스틱 스푼 제공.
→ 해당 사진·리뷰 taste.kr/728
■ 나름의 견해를 가진 소수의 카페
에스프레소가 이태리에서 발생한 커피이지만 한국에서 반드시 이태리 방식(데미타스 + 1회분 설탕 + 스푼)을 따를 필요는 없으며, 여건에 따라 로컬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도 충분하다는 어느 카페 주인장의 견해.
■ 소수의 카페 유형1
테이크아웃 컵에만 제공하는 카페라는 이유로 에스프레소를 소형(소주) 종이컵에 제공한다는 설명.
■ 소수의 카페 유형2
에스프레소는 테이크아웃으로 제공할 수 없으며 데미타스로만 제공한다는 엄격한 정책.
▶ 커피랩 익스프레스는 너댓 평 공간에 앉는 테이블 없이 테이크아웃만을 위한 홍대 커피랩의 미니 버전인데,
다른 메뉴는 종이컵에 담아 주지만 에스프레소만은 데미타스에 제공하는 정책.
타짜도르 에스프레소 도피오.
폴바셋 에스프레소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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