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대학로에 있는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 전문점 '오렌지 샤브샤브'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이나 조선족 현지인 밀집 지역 말고, 시내의 소비 중심지에 있는 훠궈 전문점은 내가 알기로 여의도의 '중경신선로'와 홍대역 근처의 '불이아'와 여기 '오렌지샤브샤브' 이렇게 3곳이다.
북경에 오렌지의 본점이 있고 여기 대학로가 한국 지점이라고 한다.
건물 입구의 입간판.
점심으로 먹는 거라서 적은 양의 등심 세트를 주문.
홍대의 '불이아'는 소스가 별도 옵션이라서 마장(소스접시 오른쪽의 브라운색, 땅콩장)과 참기름마늘장 등 위 사진처럼 주문하면 종류당 1,000원씩 추가되서 개인당 이렇게 소스를 주문하면 소스 값만 4천원 정도 더 드는데, 오렌지 샤브샤브는 아래 3종세트와 위 왼쪽이 기본으로 나오고, 요청을 하면 참기를마늘장을 갖다준다. 물론 추가 비용은 없다.
메뉴 시스템과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같은 분량을 주문했을 경우 오렌지 샤브샤브는 불이아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그리고 여의도의 '중경신선로'는 불이아보다 20% 이상 가량 더 비싼 편.
1인당 7,000원대의 점심 세트라서 야채는 이 정도 양의 구성.
태극 모양으로 2종류의 육수를 담을 수 있는 냄비에 홍탕(고추기름의 매운 육수)과 백탕으로 구성된, 일명 '원앙탕'을 주문하려다가, 홍탕과 맑은 육수탕을 주문.
먼저 끓기 시작하는 홍탕.
맹렬하게 끓고 있는 육수 2종 세트.
충분히 끓은 후 함께 간 사람의 첫 젓가락질로 훠궈의 포문을 여심.
야채와 고기를 왕건이로 건짐.
나도 고추와 쇠고기와 피쉬볼과 야채를 접시에 담아서 먹기 시작.
현재의 매장으로 이전하기 전의 장소는 중국풍 물씬한 인테리어였는데,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일반 고깃집 분위기로 탈바꿈. 예전처럼 인테리어를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을 최소화한 듯.
그때는 영화 속의 배경으로 나오는 전형적인 중국 식당 분위기였음.
중국 전통 술 메뉴.
맛에 대해서는 개인적 취향과 입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리뷰에서 주관적에 입각한 구체적인 맛의 평가는 생략. 맛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 생략하는 건 아님.
그렇지만 대학로 일대의 다른 샤브집들과의 맛 비교는 해볼 수 있음.
태국에 갈 때마다 먹어보는 MK 샤브 수끼나 중국식 훠궈의 맛의 깊이를 비교하면, 대학로의 유명한(맛으로 유명한 건 아니고 인지도로 유명) 어바웃 샤브나 정성본 수끼보다 200% 이상은 맛이 더 뛰어나다.
여행을 가도 아는 만큼 보이고, 음식을 먹어도 먹어본 만큼 그 맛의 내공을 가늠할 수 있는 것인데, 태국의 MK 수끼 샤브나 중국의 잘 차려진 훠궈를 맛 본 사람들은 정성본 수끼나 어바웃 샤브에서 내오는 국물과 내용물에 대략 난감함한 허탈함을 느낄 듯.
| |
리뷰어 |
플라이 투 더 월드 (오렌지 샤브 방문 : 5회 이상) |
상 호 |
오렌지 샤브샤브 |
주 소 |
서울 종로구 동숭동 1-54. 2층 |
전 화 |
02-742-1179 |
위 치 |
재즈바 '천년동안도' 옆. 지하철 4호선 혜화역 1번출구에서 접근. |
기 타 |
- |
웹공간 |
- |
서비스 내용 |
점심 등심 세트 (7,000원) 2인 |
방문 시기 |
2008년 12월 |
공간 디자인 |
★★★★★★★☆☆☆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 소품의 전문성과 체계성) |
공간 친밀도 |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
공간 청결도 |
★★★★★★★☆☆☆ (샵 공간 및 인테리어의 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
직원 친절도 |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
직원 전문도 |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
식기 위생도 |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
음식 만족도 |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 시각적 만족도) |
칭찬 멘트 |
- |
건의 멘트 |
- |
쨈 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 |
↓ |
반응형
'먹어볼 음식 > 중국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중구] 홍합 더미에 깔려서 면발이 신음하는, 만리성의 홍합 짬뽕 (1) | 2009.04.27 |
---|---|
[서울 을지로3가] 안동장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의 얼큰 시원한 굴짬뽕 (0) | 2009.03.09 |
[서울 불광동 맛집] 대한민국 짬뽕, 누룽지탕 맛의 최고봉이라는 바로 그곳 / 중화원 (2) | 200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