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앞 오가다 최근 오픈한 것을 알게된 머노까머나라는 인도네팔 음식점.
명칭 자모음 배열이 헷갈리고 알파벳 모음과도 동일성이 없어서 쉽게 기억하기는 다소 어려운 브랜딩이지만, 주인장의 뜻이 담긴 이름이니 브랜드적 단점은 감수할만하겠지.
공간에 들어서서 입구 바라봄.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해 놓은 자리가 거 뭐랄까 70~80년대 경양식집에서 소품으로 많이 쓰던 서부시대 마차 바퀴가 같아서 복고스럽다.
바닥 블랙톤 타일과 벽의 모자이크 양식의 문양, 그리고 적당한 조도의 조명이 공간 분위기를 차분하게 해주고 있다.
비싼 내장재와 장식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감재 색감, 집기의 색감, 조명을 어떻게 잘 조화하느냐에 따라서 공간이 심리적 친화력을 가질 수 있고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본보기이며, 10 곳 이상 가본 중간급 인도 레스토랑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디자인이다.
공간이 답답하게 보이지 않는 선에서 탁자와 탁자 사이의 시선과 대화를 적당히 차단해줄 칸막이 소품이 보강되면 금상첨화가 되겠다.
작게 낸 창문 저편으로 보이는 성대 입구.
목각 크리쉬나(Krishna) 인형.
동으로 만든 가네쉬 신상.
메뉴.
메뉴판 하단에 수정테이프로 가려 놓은 것은
10% V.A.T will be added 임이 분명한데, 메뉴 인쇄 끝난 놓은 후에 이 동네 상권을 고려해서 정책을 바꾼 것이겠다.
파코다, 커리 1종, 난, 라씨를 먹었다.
커리와 난은 대체로 무난하고 괜찮은 편.
파코다는 한국 입맛과 절충을 조금 많이 한 분위기.
라씨의 점도가 다소 낮고(묽고) 그 단 맛이 입에 착 달라 붙지 않는게 뭔가 5% 아쉬운 느낌이다.
그렇지만 공간이 이렇게 훌륭하니 좋지 아니한가?
리뷰어 |
달따냥 |
상 호 |
머노까머나 대학로점 |
주 소 |
서울 종로구 명륜4가 187. 2층 |
전 화 |
02-763-8850 |
위 치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 성대입구 4거리. |
기 타 |
- |
웹공간 |
- |
서비스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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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시기 |
2011년 6월 |
공간 디자인 |
★★★★★★★★★☆ (샵 공간 인테레어, 디자인, 소품의 완성도와 전문성과 체계성) |
공간 친밀도 |
★★★★★★★★☆☆ (샵 공간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함) |
공간 청결도 |
★★★★★★★★★☆ (샵 공간·인테리어·비품의 정리 정돈 및 위생 상태) |
직원 친절도 |
★★★★★★★★☆☆ (샵 직원들의 친절 정도) |
직원 전문도 |
★★★★★★★☆☆☆ (샵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직원의 숙지, 전문성) |
식기 위생도 |
★★★★★★★★★☆ (샵 직원의 위생 상태, 식기 도구들의 청결 및 소독 상태) |
음식 만족도 |
★★★★★★★☆☆☆ (가격이 고려된, 주문한 음식과 용기의 미각적·시각적 만족도) |
칭찬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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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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