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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타 KH-5 제품.
핸드밀 하면 칼리타의 woody한 느낌의 이런 제품들이 거의 대명사.
나도 핸드밀의 처음을 칼리타 제품으로 시작해서 2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접하게 된 포렉스의 세라믹 칼날 스테인레스 제품을 추가로 구입한 이후에는, 칼리타는 비주류로 밀려나고 포렉스를 거의 주로 사용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핸드밀 뭐가 좋은지 물어 오면 역시 포렉스 제품을 추천함.
앤틱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칼리타 제품.
뚱뚱한 네임펜으로 크기 가늠.
포렉스 핸드밀은 이렇게 여자 손아귀에도 잡고 사용할 수 있는 슬림한 크기.
칼리타가 부피가 크고 밑면이 넓다고 해서 바닥에 고정되는 마찰력이 높아서 바닥에 놓으면 고정이 쉬워서 한 손으로만 조작할만큼 힘이 덜 들어가는 제품은 아니다.
칼리타, 포렉스 모두 한 손으로 본체를 꽉 잡고 다른 손으로 손잡이를 돌려서 분쇄해야 하는, 즉 두손 모두 써야 하고 제품 고정과 원두 분쇄에 실리는 힘이 비슷하다는 뜻.
그렇다면 나는 앤틱 비주얼보다는 부피 군더더기 없이 단순 디자인에 그립감 좋은 실용성의 포렉스가 좋다.
내가 구입했던 2년 전에는 가격이 최저가 48,000원대였는데 지금은 38,000원대로 만원이나 내려갔다.
요즘은 원통 본체에 끼워서 회전시의 미끌어짐을 방지하는 고무 그립퍼를 액세서리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 제품보다 더 작은 mini 버전도 출시되어 있는 것을 봤음.
핸드밀 상단의 뚜껑을 열고 원두를 투입한 후 뚜껑을 닫고 손잡이를 장착해서 돌리면 아래로 분쇄된 가루가 나온다.
내부의 분쇄기 부분에는 여러 부품이 들어 있지만 본체의 외부 구성은 이렇게 4조각.
칼리타와 비교한 포렉스 핸드밀의 장점
1. 포렉스는 완전 분해후 물 세척이 가능 / 칼리타는 금속과 나무로 제작된 제품이라서 내부 물세척 불가능.
2. 그립감이 좋음.
3. 미니멀리즘한 슬림 디자인이 은근 독특해서 사람들이 보면
"(칼리타 스타일은 봤었는데) 이렇게 생긴 핸드밀은 처음 봤다"며 놀라는 반응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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