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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전문 잡지 '코파르팡(COPARFUM)' 6호 둘러보기

맛볼 향수·패션·뷰티/향수 2011.08.16 22:39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향수로 말하다"라는 전시회를 통해서 그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국내 유일의 향수 전문 계간지 「코파르팡(COPARFUM)」.
올해 1월 종이 잡지로서의 그 첫호를 발행했다고 하는데 향수에 관심이 나름 있는 내가 여태 몰랐다니.....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음을, 이 잡지가 벌써 존재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다시금 깨달았다.



'향기로 말하다' 전시회에서 코파르팡 최근호 Vol.6를 구입.
부록으로 티에리 뮈글러(Thierry Mugler)의 향수 엔젤(ANGEL) 1.5ml 샘플 증정.
(이 향수에 관해서는 글 후반부에 언급)



6호를 구입했는데 과월 4호를 선물로 받음.



판형 크기를 네임펜과 비교.



자고로 잡지의 품격과 매체력과 인지도는 곧 그 잡지에 붙어 있는 광고가 어떤 것인지로 가늠할 수 있다.
가장 비싼 광고 위치인 뒷표지에는 스와로브스키의 향수 Aura.



표지를 넘겨 나오는 2,3p에는 폴 스미스의 신제품 Optimistic(옵티미스틱).
몇년 전 한정판으로 출시한 향수 Rose는 맡아 봤는데 이 제품은 처음 본다.


코파르팡의 편집 디자인

코파르팡의 기사 내용은 자세히 읽지 않아서 기사의 품질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므로 평가할 수 없는 관계로
편집 형식만 간략 훑어 본다.


Good Nose라는 제목의 기사.
조향사 Harry Fremont의 프로필과 작품 목록.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남녀향수 BEST10 코파르팡 향수차트.



공식 부록인 티에리 뮈글러 ANGEL과 TOUS 남성 향수를 받았다.



예전에는 유통되었었는지 모르겠으나 티에리 뮈글러 향수는 현재 국내(백화점, 면세점)에서 공식 유통되고 있지 않은 레어 아이템이다.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티에리 뮈글러 정품은 모두 미국 현지 직배송 방식으로만 구입 가능하다.



ANGEL 성분 표시.


향수 전문지 '코파르팡' 총평

국내에 존재하고 있는 것을 몰랐던 이 잡지가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① 백화점 소비의 비중이 높은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가진 소비층을 대상으로 배포망을 한정하고 있거나,
② 아니면 잡지사 측에서 유통과 마케팅에 내공이 아주 높지 않거나.


코파르팡의 내용에 관한 평가는 감히 내릴 입장은 못되고 이런 전문지의 존재가 지닌 문화적 의미에 대한 견해로 총평을 대신 한다.

한 국가의 경제력, 사회적/문화적 토양이 소비자들의 소비문화 품질과 비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향수 잡지를 평하면서 바다 건너 섬나라의 문화적 소비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겠는데.....
일본에서는 이런 틈새 분야의 문화를 소비할 충분한 인구수가 있고, 또 그 인구의 문화적 수준이 궤도에 있기 때문에 이런 전문지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 소비자들은 그들이 관심 갖는 잡지의 발행이 중단되지 않고 유지되도록 개인적인 자본의 투자(유료 구독 등의 방법으로)를 아끼지 않는다.

일본과 비교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지닌 소비문화의 수준(소비 경제력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소비 대상에 대한 문화적 식견과 안목의 수준)에서는 이런 특정 전문 분야(예를 들어 차茶, 난蘭, 유기농 식품 등)에 대한 정기간행물을 - 휴간이나 정간 없이 꾸준히 - 발행하는 사업은, 돈이 아주 많거나 아니면 사명감 없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맨땅에 헤딩이나 마찬가지인 게임이다.

유료 독자가 한정되어 있는 이런 전문지는 잡지 팔아서는 돈이 안되기 때문에 광고가 꾸준히 붙어줘야만 적자 없이 발행이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이게 정말 어렵다.

이런 틈새 전문 분야를 다루는 전문지들이 활성화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적 소비의 수준을 높이는 토양이 될 것이다.

그냥 돈을 상품과 바꾸는 지출 소비가 아니라, 돈을 지불하고 상품과 문화를 함께 구입하고 학습하는 문화적 소비를 말이다.

 

 리뷰어

바이올렛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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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읽으셨으면 추천 꾸욱~ 부탁드립니다 ^.^;

Posted by 맛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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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코파르팡 2011.08.1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

    이번 전시회에 들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보다 우연히 코파르팡에 대한 리뷰글을 남겨주셔서 들어오게 되었는데.. 자세하고도 정확한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전시회의 취지이기도 했던 '향, 후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향이라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

    비가 추적추적 오는 수요일이네요. 마음만은 향기로운 하루가 되길 바랄게요 :D

    • BlogIcon 맛볼(바이올렛타) 2011.08.17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파르팡님^^
      친히 저희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또 글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맛볼도 향기 제반 사업에 관심이 많은데 앞으로 많은 도움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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