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종각 맛집]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음식점의 고급화 전략 / 하노이의 아침 인사동점

인사동 맛집 하노이의 아침 -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스리라차 핫 칠리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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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최근에 문을 연 하노이의 아침.
베트남 쌀국수 브랜드의 새내기이기도 하며 매장 숫자도 많지 않은데, 기존 브랜드들과 격을 달리하는 고급화 전략으로 어필하고 있다. 고급화 = 매장 인테리어, 가격, 식기, 응대서비스

건물 1, 2층이 하노이의 아침.

이런 분위기.

메뉴 책자.

이정도 가격대.

하노이의 아침 매장 현황.

창 밖으로 마주하고 있는 건물 1~3층을 모두 사용하는 테이스티1 (TASTY1)이라는 카페.
이렇다할 개성과 특색을 파악할 수 없는 그저 그런 존재감의 카페.

촌스럽고 빈티지하고 묘한 느낌을 주는 어두운 적색이 이 그릇의 이국적 정서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옆구리의 저 구멍은 뭐나? 손잡이?

베트남 쌀국수집 맛의 가풍과 내공은 핫소스와 국물로 판단한다. 그리고 쪼꼬렛색 소스는 거의 외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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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표 스리라치 핫 칠리소스의 맛과 비교하기 위해 작은 접시에 짜내 맛봄.

맛을 더 자세히 가늠하려고 숟가락 가득 짜내서 한 번에 먹어 봄.
닭표 스리라차 핫 칠리소스 ----10점
하노이의 아침 핫 소스 --- 7점
사이공 핫 소스 --- 9점 (종로구청 옆 taste.kr/358)

짜조 (Bun Cha Gio) 14,000원
짜조용 쌀피에 돼지고기, 목이,  양배추로 속을 채워 직접 빚은 춘권 튀김인 짜조와 샐러드, 비빔국수를 같이 준비합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음.

톰얌 쌀국수 12,500원

먹는 사람만 먹는다는 맛과 향이 뭐라고 설명하기 애매한 향신료 '고수'
고수들만 먹나?

두 번째 방문에서는 쌀국수를 먹었음.
차돌양지 쌀국수 9,500원 & 생 쇠고기 쌀국수 12,500원

그릇 옆구리에 난 구멍의 비밀을 지인이 나름 밝혀 냄.

먹은 쌀국수의 트림이 한 번 나왔을 때 3층에 있는 천재쉐프 정홍연의 오뗄두스로 올라갔다. taste.kr/504 (작성중)


 하노이의 아침 인사동점 총평

공간 분위기, 인테리어, 식기 품질, 위생 수준, 접객 서비스와 비례한 가격.

만난지 30일 이내의 연인, 격식 있는 식사 자리를 위해서 맛과 분위기를 안배한다면 - 하노이의 아침 추천.
누구 말마따나 사귄지 3년도 넘어서 이제는 남매 같은 그녀와 함께 맛을 중요시 여긴다면 - 3분 거리의 사이공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