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론자 크리스토퍼 히친스 저서 :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자비를 팔다, 신은 위대하지 않다
작년 2011년 12월 15일에 세상을 떠난 크리스토퍼 히친스 아저씨의 국내 번역 최신작 발견.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오른쪽에 있는 책.
젋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2001, Letters to a Young Contrarian)
“남들 눈에 교만하고 이기적으로 비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모든 전문가를 그저 포유동물로 여겨라”
“침묵은 무덤 속에서도 한없이 할 수 있으니, 논쟁과 반목을 기쁘게 찾아 나서라”
넨장맞게도 재미있는 히친스 아저씨의 개떡 같은 말씀들.
그렇지만 위에 열거된 것들의 태도를 지니기 전에 분별과 통찰이 전제 되었을 때 자신의 회의주의는 약발을 지닐 수 있다.
『젊은 회의주의자에게 보내는 편지』 | 크리스토퍼 히친스 | 미래의창 | 2012년 09월
히친스 아저씨의 다른 책도 살펴보기 『신은 위대하지 않다』
* 맥을 같이 하는 바버라 에런라이크 아주머니의 책
- 오만가지 처세서, 긍정의 힘, 자기계발서들과 맞짱 뜨는 한 권의 책 『 긍정의 배신』 2012.06.14
- 긍정의 배신, 노동의 배신을 잇는 고소한 책 『희망의 배신 : 화이트칼라의 꿈은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가』 2012.10.29
그리고 뒤통수와 샹노무 개또라이들로부터의 피해 예방 백신을 접종해주는, 히친스 아저씨의 정신이 담겨 있는 또 다른 책.
『자비를 팔다』 | 크리스토퍼 히친스 | 모멘토 | 2008년 1월 | 10,000원
“명성으로써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지 말고,
말과 행동으로써 그 사람의 명성을 판단하라”
* 관련 글
[논현동/신논현역 맛집] 수타인 것은 분명한 30초만에 나오는 논현동 수타손짜장 2012.03.01
히친스 아저씨가 음식과 맛에 관한 글을 썼다면 아마 이런 말씀을 하셨을 것.
"명성으로 그 곳의 맛을 판단하지 말고, 맛으로 그 곳의 명성을 판단하라"
"그 곳에 갔는데 john나게 맛 없거나 개비위생이거나 주인의 어이 상실을 겪었다면 리뷰 쓸 때 그렇다고 꼭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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