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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무깍듯 말투로 카드결제 거부하고 현금 결제 요구하는 가게들 (국세청 세파라치 포상금)

by 맛볼 2013. 5. 13.
카드결제 거부, 현금결제 유도, 카페 음식점 세파라치, 국세청 세파라치 포상금
카페 부가세 신고, 카페 신용카드 수수료, 국세청 현금영수증 거부 카드결제 거부 세파라치 포상금




 현금 결제를 명령하는 사례


현금 결제를 부탁드립니다로 정중하거나
다른 어느 카페처럼 현금으로 주시면 더욱 감사드려요로 읍소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당연한 권리를 고객이 혹시 잊었을까봐 환기라도 시키듯 거의 명령에 가까운 통보 말투.

모든 고객들의 시선이 계산할 때 이것을 보게 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거 읽고도 생까고 너 카드 내면 그건 아니지~'의 메시지로 읽히는 압박이며,
정중한 현금결제 요청이 아니라 글귀를 읽는 이의 정서에서는 사실상 카드결제 거부

주인냥반 활동상 하나
공간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10분 이상 그것도 높은 데시벨로 소리쳐가며 해대고,
옆에서 보고있는 직원은, 통화가 길어지니까 주인과 자신에게 항의성 눈길을 찌릿찌릿 계속 주며 불콰해하는 고객들 눈치가 보여 민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는데, 고용주라 차마 '어이! 사장님 거 좀 적당량만 하지' 라는 말도 못하는 입장.

주인냥반을 실제 겪어보면 친근하고 정중한데, 가끔씩 보이는 2%의 살짜쿵 경박함과 개념 없음의 딴딴한 토대가 있었기에, 나올 수 있는 현금 결제 요청의 사실상 명령 말투.

부탁의 메시지는 정중함을 동반하지 않으면 괘씸죄가 가중되는 속성이 있어서 싸가지로 간주되기에 무난하다.

안내문 마무리가 해주세요가 아닌 부탁드립니다였다면 쓸 일이 없었을 이 글.





 카드 결제를 금기 분위기로 말하는 사례



여기는 문장 전체로 보면 정중한 부탁 어조인데 내용을 들여다 보면
1인 6천원까지는 카드가 안됨이라는 표현을 넣어서
이곳에서 6천원 이하 카드결제는 금기사항이며 내부규정상 불가능하다는 강제조항적 뉘앙스를 개념 없이 황당스레 펼쳐내고 있다. (카드단말기 시스템상 6천원 이하는 승인 불가이기 때문에 그렇게 쓴 거라면 인정!)

이 집의 가장 비싼 가격이 6천원이니까 혼자 온 사람은 사실상 현금 내고 가야 미운털 안 박힌다는 뜻.

여기 분들 역시 대화에서는 상식적이고 친절하고 깍듯한데,
카드 금지 안내문을 대문짝만하게 대놓고 쓰는 발상이 용맹스러우며, 자신의 생각을 말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미숙함을 보인 사례.

카드 결제 매출을 모면하면....
어디 카드 수수료뿐인가? 자진 과세 않으면 10%의 부가세도 회피할 수 있으니... 일 타 쌍 피



* 아와 어가 다른 말투 점수

현금으로 주시면 더욱 감사드려요 - 9점 / 조건부 추가 감사이긴 하지만 봐드릴만.

양해 바랍니다. 카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 부득이 5,000원 미만은 현금으로 결제해주세요 - 4.5점

고물가시대 카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 1인 6,000원까지는 카드가 안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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