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최근호 2013년 10월호 기네스 맥주 - 카페 뎀셀브즈 매거진 B 과월호 판매처 툴레, 인텔리젠시아 커피
올여름께부터 카페 뎀셀브즈에서 보이기 시작한 매거진 B 진열대.
매거진 B의 발행 정신.
카페 뎀셀브즈가 매거진 B의 판매처로 콜라보레이션을 한 모습이었는데, 어떤 과정으로 진행된 것인지 몇 개월을 궁금해 하다가 직원에게 문의했는데 의외의 답변을 주셨다.
"매거진 B 대표님과 뎀셀브즈 대표님이 친구이시고, 어떤 계약이 아니라 그냥 구두로 말씀 나누셔서 카페에서 매거진 B를 판매하기로 결정된 것입니다"라는 취지의 말씀.
매거진 B의 다른 판매처들도 친분 없이 사업적으로만 협력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카페 뎀셀브즈의 판매처는 전적으로 인적 결과물인 듯.
매거진 B 판매처
mmmg / 한남동, 안국동, 신사동 가로수길
대림미술관 / 통의동
29CM / 동숭동
땡스북스 / 홍대, 가로수길
KT&G 상상마당 / 홍대
가가린 / 창성동
센트럴포스트 / 신사동
10꼬르소꼬모 / 청담동
라움 / 신사동
르벨로 / 홍대, 압구정
라북 인 아웃랩 / 신사동 가로수길
영풍문고, 교보문고
샵메이커즈 / 부산
남포문고 / 부산
영광도서 / 부산
매거진 B 2012년 11월 / 11호 인텔리젠시아 INTELLIGENTSIA
인텔리젠시아 커피를 취급했던 카페 : 홍대 CHAN'S, 이태원 CHAN'S Bros.
2012년 5월 / 6호 러쉬 LUSH
인간의 훔치心과 제멋대로이心은 멀리 있지 않으며 주변 도처와 각자의 마음 속에 수시로 있다.
또한 인간은 자작자작 낙관하거나 적당히 믿을 만하지도 전혀 않은 종種이므로 책들을 쇠실로 동여맴은 all so.
장서량이 상당한 지인의 카페는 일부 인간들의 훔치心 때문에 책들이 거덜날 지경인데도 CCTV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인간에 대한 여전한 믿음 때문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 때문이다.
카페라는 상업시설에 커피 국물 파는 장사치 이상의 문화적 가치를 많이 부여한다면,
문화를 지향하는 사적인 상업공간에서 고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전자적으로 기록하는 빅브라더적 감시카메라 방법론은,
오너가 정신에너지 투여를 생략하면서도 집요하게 지켜볼 수 있는, 누워서 떡먹기식 '내 재산 보호하기 참 쉽구만'이지만,
원하는 것을 쉽게 빨리 얻는 축지법적 맥락에서는 훔치心을 실천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성 운영 카페는 제외)
고객의 사생활과 인권을 훔쳐보心
* 관련 글
나무랄 데는 딱 한 가지 밖에 없는 훌륭한 커피 공간 / 카페 뎀셀브즈
☞ 훔치심 :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2006>에서 일순(임수정)이 사용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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