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볼 장소

아직은 혹은 오랫동안 살아남아 있는 자들의 물건 :: 디앤디파트먼트 by MMMG 이태원 (복고 소품 가게)

by 맛볼 2013. 12. 21.
리사이클 샵, 오래된 물건 파는 가게 - 디앤디파트먼트 mmmg 이태원 한남동
80 90년대 생활용품 복고소품 판매점...디앤디파트먼트 영업시간 휴무일  / 한남동 mmmg 복고소품 가게




롱 라이프 디자인을 슬로건으로 하는 일본의 생활디자인용품 상점 디앤디파트먼트의 서울 매장이 이태원 MMMG에 11월에 개점.

다이소가 '싸고 품질 좋은' 생활용품이라면, 디앤디파트먼트는 [내력과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는] 생활문화용품.

* 관련 기사
이태리타월·아피스 만년필·서울브러쉬 구둣솔…40년 넘게 사랑받은 디자인 팝니다 / 한겨레 2013.10.21




MMMG, 프라이탁, 가리모쿠60



디앤디파트먼트 그랜드 오픈...무려 지하 3층에.



약간 으스스한 지하 병동같은 분위기의 MMMG 빌딩.



지하 3층의 디앤디파트먼트.
건물 입장에서는 지하3층인데 이태원길 뒷길 골목 입장에서는 지표면 지상에 해당.
영업시간 : 저녁 8시까지 / 휴무일 :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데코레이션 없는 밋밋한 창고형 매장.



한국과 일본의 구닥다리적 생활용품과 재생품, 그리고 긴 세월동안 존재 가치를 지니고 있는 물건들.
 


커피용품들 - 고노 제품, 포렉스 세라믹 핸드밀, 케멕스 제품.



야나기 소리 본차이나 아메리카노 잔 33,000원 Yanagi Sori
하쿠산 도기 찻잔 18,000원 Hakusan Porcelain
스키토오 잔 25,900원 Skito



디앤디파트먼트 오리지널 맥주 잔 29,000원 / 오리지널 칵테일 잔 27,000원



국내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만년필 생산 회사인 아피스APIS의 만년필과 볼펜.



디앤디파트먼트의 정신이 담긴 브로슈어, 박스테이프, 재활용종이가방, 잡지 기사 전시.



꼼데가르송 종이가방도 디앤디파트먼트화 되어 물건 담아주는 쇼핑백으로 재사용.



눈깔 달린 하트를 로고로 쓰는 꼼데가르송 / 한남동 매장



떡볶이 접시(3,000원)와 아피스 볼펜(1,800원) 구입.
떠뽀끼 접시... 온갖 복고 잡동사니 소품 식기 커피잔만을 모아 쓰며 키치스런 카페 운영하는 지인에게 조각케익 담으라고.
볼펜... 참 촌스럽고 뭉뚝스러운데 왠지 필기감 좋아보여서 묻지마 득템.



왠지..군용 볼펜 분위기.



아피스 공업사 지면 광고.

 

 

고객들이 갖다주는 종이가방에 디앤디파트먼트 테이프를 붙여서 공식(!) 쇼핑백으로 사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