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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말의 성찬을 쉬는, 겨울방학의 나날입니다 - 글 쉼, 디자인·텍스트 뜯어고침, 메뉴 개편 지금은... 말의 성찬을 쉬는, 의 짧거나 길 겨울방학의 나날입니다.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 황지우 - 나무는 자기 몸으로 나무다 자기 온몸으로 나무는 나무가 된다. 자기 온몸으로 헐벗고 영하 13도 영하 20도 지상에 온몸을 뿌리 박고 대가리 쳐들고 무방비의 裸木으로 서서 두 손 올리고 벌받는 자세로 서서 아 벌 받은 몸으로, 벌 받는 목숨으로 기립하여, 그러나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온 魂으로 애타면서 속으로 몸 속으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영하에서 영상으로 영상 5도 영상 13도 지상으로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 온놈이 으스러지도록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 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 푸르른 사월 하늘 들이받으면서 나무는 .. 2013. 12. 3.
음악의 여운이 더 오래도록 남는 영화 <2> 집시의 시간 (1989) /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 노스모킹 오케스트라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 영화 집시의 시간 / 노스모킹 오케스트라 동유럽 영화 감독 에밀 쿠스트리차 필모그래피 : 세븐 데이즈 인 하바나, 삶은 기적이다, 아리조나드림 집시의 시간 Time Of The Gypsies, 1989, 140분 감독 : 에밀 쿠스트리차 Emir Kusturica, 보스니아 출연 : 다보아 더모빅, 보라 토도로빅 음악 : 노스모킹 오케스트라 The No Smoking Orchestra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에 열광하는 지인 때문에 우연히 접하게 된 영화... 집시의 시간과 그 음악들. Djilaben Promalel (Sing People Sing) / The No Smoking Orchestra 201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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