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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오만방자한 가격조정 VS 다동커피집의 송구스러운 가격인상 그 구수한 핸드 드립 커피의 맛과 넉넉한 경영 마인드에 반해서 자주 찾는 커피점가 있다. 핸드드립 계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옛날 다방 분위기의 이라는 곳이다. 2010년 1월 초에 찾아간 그곳 문에 5년 만에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공지가 붙어 있었다.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문에 붙어 있어서, 여기 들어오는 모든 이들은 가격 인상 소식을 알지 못할래야 못할 수가 없다. 스타벅스의 이번 가격 인상 행태와 대조되는 대목이다. 칠판의 적어 놓은 운영 방식대로 이곳에서는 입장료 개념의 3,000원만으로 핸드 드립 커피를 무한 리필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데,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평균 3잔의 커피를 마시고 가기 때문에 한 잔에 1,000원 꼴의 가격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번의 많은 리필 커.. 2010. 1. 16.
[서울 부암동]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가보게 된 유명한 커피 공간 - 클럽 에스프레소 어느 지인이 얼굴 보자고 연락을 해왔는데, 서울 종로 부암동의 커피숍 '클럽 에스프레소'로 오라고 함. 드라마 주인공들의 극중 거주 지역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부암동이 세상에 널리 알려진 탓인지, 사람들이 서울의 변두리 지역에 속하는 이 동네를 일부러 찾아와서 극중 주무대를 밟는 감회에 젖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데, 이 드라마 이전에 의 겸둥이 삼순이네 동네도 부암동이었다. 그때는 일부러 찾아오는 이런 목적이나 동기를 가진 소비 인구의 이동이 극히 미미했을 것이다. 길 건너에서 바라본 '클럽 에스프레소' 사옥(!) 파란 신호등 밑 오른쪽이 정문, 오토바이 왼쪽이 옆문.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정면 공간. 다양한 종류의 원두 커피를 전시, 판매하고 있음. 포장재와 디자인에 신경을 많.. 2009. 5. 11.
[서울 남산] 남산 올라가는 길목에서 풍겨 오는 은은한 커피 향기 - 전광수 커피하우스 전광수 커피 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퍼시픽 호텔 정면 왼쪽 길로 들어서야 한다. 바닥에 있는 화살표가 안내하는 바와 같이 자동차로 왼쪽 길을 진입할 수는 없다. 퍼시픽 호텔 왼쪽 길로 60m 정도를 걸으면 전광수 커피 하우스가 나온다. 이길로 계속 걸어 올라가면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 바와 키친 전경. 내부 전경. 메뉴 구성. 벽을 보고 앉는 자리. '에티오피아 모카 하라'를 주문했다. 주문하면 직원은 진하게, 중간, 연하게 커피의 농도 취향을 묻는다. 이곳의 커피잔들은 모두 하우스 측에서 여러가지 도안으로 자체 디자인을 해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잔받침의 이미지는 마치 소용돌이 효과를 낸 라떼 아트를 형상화한 듯. 이렇게 커피잔의 디자인에서도 고유.. 200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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