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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볼 음료/커피

북촌 계동에 갓 오픈한 스페셜티 COE 커피 온리 카페 :: 모던팩토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카페)

by 맛볼 2014. 5. 18.
북촌 계동 카페 모던팩토리 리뷰입니다.
COE, 스페셜티 커피만 취급하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카페 모던팩토리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지어진 북촌 계동길 스페셜티, COE 카페 모던팩토리



왕짱구식당, 물나무다방, 목욕탕을 앞에 두고, 계동교회 맞은편 빨간 벽돌건물 1-2층에 일명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꾸며진,
스페셜티·COE 커피만 추출해주는 카페 모던팩토리.




커피 시스템

 


에스프레소 머신 : 라마르조꼬 GS3 MP. 조만간 슬레이어 2GR 추가 예정 (GS3 사용 카페: 카페뎀셀브즈, 왕창상회)
그라인더 : 메져 로얄 일렉트로닉스, 말코닉 과테말라, 안핌 수퍼 카이마노
로스터 : 프로밧 P5



 

의자의 펠트 한 조각

 


의자와 바닥이 부벼대 소음이 나는 카페 주인들의 구할이 그것을 자각 못한 소치로, 소음을 종신고용 정직원으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는, 당연한 행동을 하는 모던팩토리의 펠트 한 조각이 대서특필 각별하게 여겨진다.

모던팩토리에서는 팰트가 밀려 떨어지면 또 붙이고 수시로 확인해서 떨어진 게 보이면 계속 붙인다고 하는데...
소음을 발생시키는 다수 오너들이 무지해서 인지 못하는, 고객의 청각 스트레스 방지라는 카페의 '본질적 배려 요소'에 모던팩토리가 이렇게 신경 쓰는 모습은 뻘짓이 아니다. 오히려 본질은 못 보고 곁다리, 부록, 부가서비스(나름의 의미는 있겠지만)에만 총을 난사해대는 사람들이 전투에서는 이기나 싶었는데 결국 전쟁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다. (잡지 증정품이 본지보다 비싼 화장품인 경우에는 부록 가치 인정!)

상업공간이 전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는 이런 소음들은...
공간이 고객들에게 저지르는 무형의 불친절에<<무례를 넘어<<쌍욕이며, 그 오너의 경영상 없음의 바로미터.

(의자 끄는 소리를 생음악 노이즈 사운드 오케스트라로 의도한 것이라면 음악으로 인정!)
 

경영과 고객배려 여부를 가늠 할 수 있는 본질적 요소 몇 가지
- 화장실 : 최상의 청결이 항상 유지하는지 (화장실에 있어서 '적당한 청결'은 잠금없는 건물공용의 그 찌린내 나는 지경과 동격)
- 테이블 간격 : 수용인원 욕심으로 테이블 간격 30cm 이하라는 반 프라이버시 만행을 저지르는지
- 음악 : 공간정서, 고객은 아랑곳 않고 자신(오너.직원)이 듣고 싶은 최신가요, 비트충만 음악만 트는지
(브리야 사바랭의 논리는 음악일 때 정확도가 뛰어남)
- 인사 : 메뉴든 설거지든 다른 일 하면서도 고객이 소리 없이 나가는 상황을 미처 파악 못해서 "안녕히가세요" 인사 시점을 놓치지는 않는지


세상의 현상 중에는...
각자의 관점에 따라 '견해의 다름'의 가치일 수 있는 사안이 있고, 취약한 감·센스가 초래한 '틀린 판단'인 사안이 있는데, 틀린 것을 자꾸만 다른 것이라는 주장에는 그저 묵언수행만이 답이다.



* 관련 글 고급 카페인데 의자 끄는 소리도 수준급!


커피 메뉴

  


모던팩토리의 핸드드립 테이스팅 코스 요리.
루소랩 삼청동점에서도 맛볼 수 있는 핸드드립 맛보기 3종 메뉴.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트라피체 1.5만원.
그 밖에 브라질, 케냐, 에티오피아 핸드드립 커피 6~7천원 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1층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2층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다른 카페들 : 커피 콘하스(서교동), 앤트러사이트(상수역)


로스팅 룸. 빨강 파랑 노랑 브루트 컨테이너 생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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